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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말 인도 불교도와 禪師 마하연의 논쟁과 관련한 쟁점 사항 - 돈황 출토 한문 사본 『돈오대승정리결』과 티벳어 사본 PT21을 중심으로 - (Controversial Issues between an Indian Buddhist Monk and a Chan Master Mahāyāna at the End of the Eigh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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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7 최종저작일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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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말 인도 불교도와 禪師 마하연의 논쟁과 관련한 쟁점 사항 - 돈황 출토 한문 사본 『돈오대승정리결』과 티벳어 사본 PT21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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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철학회
    · 수록지 정보 : 철학연구 / 163권 / 227 ~ 250페이지
    · 저자명 : 차상엽

    초록

    본고에서는 8세기 말 인도 불교도와 중국 禪불교도 사이에 필담으로 벌어진 논쟁의 1차 자료인 돈황 출토 한문 사본 『頓悟大乘正理決』과 이 문헌과 연관성이 있는 티벳어 사본 PT21을 중심으로 이 논쟁과 관련한 쟁점 사항을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이 논쟁을 인도 불교도의 ‘단계적/점진적 명상 수행[漸修]’의 가르침과 중국 화상 마하연으로 대변되는 중국 선불교도의 ‘단박에 깨달음[頓悟]’이라는 가르침, 즉 ‘점수’와 ‘돈오’의 대결로만 한정해서 살펴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도 바라문승의 가르침은 다섯 가지 바라밀을 쌓음과 동시에 다르마(dharma, 法)가 고유한 성질이 없음[無自性]을 통찰하는 반야바라밀을 반복적으로 완전히 닦은 후에 깨달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부정적-주지주의자(negative-intellectualist) 경향’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마하연의 가르침은 언설과 문자와 연관된 사유와 분별을 ‘망상분별’이라고 보고, 단지 ‘간심’을 토대로 궁극적 진리를 체험하는 중국화한 ‘긍정적-신비적(positive-mystical) 경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 논쟁에서는 인도불교와 중국 선불교의 ‘점수’와 ‘돈오’라는 단순 대립 구조를 벗어나서, ‘언어’를 통한 ‘사유’와 ‘관찰’이 진리에 도달하는데 유효한지, 유효하지 않은 지라는 철학적인 논의 및 구원론과 관련한 방법론적 차이가 이 논쟁에서 주요한 핵심 주제 중 하나가 된다. 끝으로 8세기 말 북종선과 마하연의 선사상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현존하는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돈오대승정리결』의 돈황 출토 한문 사본과 티벳어 사본을 조사하는 연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issues of this debate, focusing on the Ratification of the True Principle of the Mahāyāna Teaching of Sudden Awakening (Dùnwù dàchéng zhènglǐ jué 頓悟大乘正理決) and Pelliot tibétain 21, the primary sources for the dispute between an Indian Buddhist monk and a master of China’s Northern Chan school, Mahāyāna/Mahāyan (摩訶衍, fl. second half of 8th century).
    This debate is not limited to the teaching of “step-by-step or gradual meditation practice (jiànxiū 漸修),” as advocated by the Indian Buddhist monk (póluómén sēng 婆羅門僧), and the teaching of “sudden awakening (dùnwù 頓悟)” advocated by Mahāyāna, that is, the confrontation between “jiàn (漸)” and “dùn (頓).” Rather, the teaching of the Indian Buddhist monk presents a “negative-intellectualist” trend, according to which one can attain enlightenment after achieving the five perfections (pañcapāramitās) and, at the same time, repeatedly and thoroughly cultivating the perfection of wisdom (prajñāpāramitā), the insight according to which dharma has no intrinsic nature (niḥsvabhāva). In contrast, the Mahāyāna’s teaching focused on language and character-related thinking (sī 思, Tib. bsam) and examination (guān 觀, Tib. brtag/rtog) as “delusive conceptualization (wàngxiǎng 妄想, Tib. myi bden ba'i 'du shes),” and can be seen as representing a Sinicized “positive-mystical” trend, according to which one can experience the ultimate truth based only on “gazing at the mind (kànxīn 看心, Tib. sems la bltas).”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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