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가?: 대학생 집단에서 페이스북 읽기, 타인과의 상향비교, 삶에 대한 만족도의 관계 (Does Facebook Make Us Happy?: Examining the Relationship among College Students’ Facebook Use, Upward Social Comparison and Life Satisfac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언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언론학보 / 58권 / 6호 / 215 ~ 244페이지
· 저자명 : 양혜승, 김진희, 서미혜

초록

본 연구는 페이스북에서 관찰되는 자기과시와 포장의 문화가 이용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페이스북 읽기(페이스북을 통해 타인의 삶을 접하는 정도)와 삶에 대한 만족도가 어떻게 연관을 맺는지, 그리고 상향비교 경험이 어떤 매개적인 기능을 하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축했다. 대학생 292명에 대한 서베이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 모형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을 통해서 타인의 삶을 자주 접할수록 상향비교 경험을 빈번하게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상향비교 경험은 삶에 대한 만족도와 부정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읽기와 삶에 대한 불만족 사이에서 상향비교 경험이 중요한 매개변인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었다. 아울러 본 연구는 사회비교 지향성 그리고 사회적 지지 인식과 같은 개인차 변인의 역할도 살펴보았다. 상향비교 경험이 페이스북 읽기와 삶에 대한 불만족 사이를 매개하는 현상은 사회비교 지향성이 높은 개인들,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얻는 사회적 지지감이 낮은 개인들에게서 뚜렷하게 발견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들의 함의를 논의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덧붙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claims that the culture of self-display and window dressing prevalent in Facebook could lead Facebook users to feel relative deprivation through upward social compariso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using online survey of 292 college students showed that heavy Facebook use, specifically “reading” activity,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upward comparison with Facebook friends, which, in turn, deteriorates life satisfaction. This study also examined the moderating roles of individual difference factors: social comparison traits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from using Facebook. The results showed that for those with high social comparison trait and low level of Facebook social support, Facebook use dampened their life satisfaction by comparing themselves with others on Facebook. The same mediation effects do not exist for those with low social comparison trait and high level of Facebook social support. Th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