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포용적 거버넌스 구축 전략 (Strategies to Establish Inclusive Governance according to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 수록지 정보 : 민주주의와 인권 / 21권 / 4호 / 145 ~ 187페이지
· 저자명 : 이두휴

초록

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적합한 교육 거버넌스의 구축 방향과 전략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교육의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접근방안으로서 거버넌스의 구축방안을 포용이라는 개념과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의 도입이나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체제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학습자의 삶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교육생태계로의 전환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다양화되고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통적인 하향식 권위주의적 통치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이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현대의 국가들은 새로운 거버넌스를 활용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포용적 거버넌스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포용적 교육은 협력적 거버넌스의 포용성을 강화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행위자의 다원성과 인정, 행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자기 결정성, 권력공유와 권위의 분산, 자치권에 대한 인정, 사회적 가치 및 공공선에 대한 공유된 인식과 응집력을 바탕으로 하는 거버넌스의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포용적 거버넌스가 적절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는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참여자들의 활동을 적절하게 유지･관리하며, 적절한 보상시스템을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at are the desirable directions and strategies for building governance of education suitable for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purpose,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transformation in the field of education and the ways to build inclusive governance as an approach to problems derived from this process were identified.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education is not just the introduction or utilization of new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but rather requires innovations in the educational system. In particular, since the educational problems arising from the learner-centered educational ecosystem are bound to be diversified and subdivided, an approach through inclusive governance is expected to be strongly required.
The inclusive education through digital transformation can be realized by strengthening the inclusion of cooperative governance. Inclusive governance should be built on the basis of pluralism and recognition of actors, direct participation and self-determination of actors, distribution of power sharing and authority, recognition of autonomy, social values and shared perception, and cohesion of public good. In addition, the government needs to activate governance, maintain and manage participants' activities properly, and operate an appropriate compensation system so that inclusive governance can function properl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