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형평성 분석에 관한 연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f Equity in the Local Public Library Service : Focused on the 17 Metropolitan Governments of the Count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지역개발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지역개발학회지 / 26권 / 5호 / 115 ~ 140페이지
· 저자명 : 최현묵

초록

공공도서관은 일반적으로 이용에 따른 특별한 비용이 존재하지 않고, 지역 내 주민들의 이용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수준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공공기관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점, 그리고 정부가 운영평가를 담당한다는 점을 통해 행정학에서의 공공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논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구 대비 1관당 종사자 수(사서 및 행정), 그리고 수집된 자료를 통한 자치단체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수, 1인당 도서관의 면적, 1인당 좌석 수, 도서관 1석당 인구, 1인당 도서 수, 그리고 도서관의 예산(총액 및 자료구입비) 등의 변수들을 통해 주민에게 제공되는 시각으로서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형평성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변수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인적요인, 물적요인, 예산요인별로 살펴보았다.
또한 다른 측면에서 광역자치단체의 시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지역 간 형평성을 Coulter의 비형평성 계수를 통해 분석하여 결국 공공서비스의 수혜자의 시각과 공급자의 시각이라는 다각적 측면에서 형평성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지역별 공공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간 상당한 격차가 발견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도서관 사서의 수는 특히 세종 지역이 제주, 전남, 강원 지역을 참고해 조정해야 한다. 둘째, 도서관 행정직원의 수는 대구, 대전, 울산 지역이 제주, 충북, 세종 지역을 참고해 조정해야 할 것이다. 셋째, 세종 지역은 도서관 좌석 수를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 넷째, 모든 지역은 장기적으로 제주지역을 참고해 1석당 인구 수를 줄여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다섯째, 1인당 도서 수는 제주 혹은 세종 지역을 참고해 조정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과정을 통하여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형평성 개선에 관련된 정책 모색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며, 또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형평성 분야의 선행연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앞으로의 공공도서관 운영에 관한 하나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영어초록

A public library is a social institute that preserves the cultural heritage of mankind and provides the nation the chance to enjoy knowledge and information regardless of division of area. It goes without saying how important the role and function of a public library is in an information-oriented society. The public service of libraries should equally be provided to satisfy the public needs in every local.
For this reason, this study delves into the equity of public service provided by the human resources, material resources, and the budget with respect to local communities. Besides, these factors are analyzed by Coulter’s Index of Inequity.
According to the analysis, a significant gap between local public libraries in equality were discovered and following conclusions were derived. First, the number of librarians in Sejong should be adjusted referring to the cases of Jeju, Jeonnam, and Gangwon. Second, the number of library’s administrative staffs in Daegu, Daejeon, Ulsan should be adjusted referring to the cases of Jeju, Chungbuk, Sejong. Third, Sejong should increase the number of seats of the libraries. Fourth, the population per seat of every area needs to be decreased in the long-term referring to Jeju. Fifth, it needs to adjust the number of books per capita referring to the Jeju or Sejong.
In conclusion, this analysis may help guide in developing better policies to provide equal library servic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