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에서 ‘가상현실’이 ‘실제현실’에 대해 갖는 의미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of ‘Virtual Reality’ in Storytelling)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 수록지 정보 : 만화애니메이션연구 / 57호 / 375 ~ 396페이지
· 저자명 : 장진영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스토리텔링에서 ‘가상현실’이 ‘실제현실’에 대해 갖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4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는데 있다.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숱한 ‘가상현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실제현실이 중요하다. ‘가상현실’이 ‘실제현실’에 대해 갖는 의미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인류역사에서 ‘가상현실’의 초기 원형은 종교의식, 신화, 놀이 등이다. 이들은 대리체험을 통해 실제현실을 이해시킨다. 실제현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였다.
둘째 르네상스이후 소설은 실제현실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소설 속의 ‘가상의 인물’은 자신에게 처해진 ‘가상현실’의 제 문제와 대립하고 갈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실제현실의 문제를 실천적으로 해결하는 동력을 제공해 왔다.
셋째, 90년대 등장한 PC를통한 환타지문학은 이전과 다른 ‘가상현실’을 다룬다. 성격은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로 요약된다. 하지만 배경만 ‘상상의 영토’일 뿐이다. 등장인물의 성격, 갈등방식, 해결은 실제현실과 연관된다. 최근 웹소설에서는 ‘자기들만의 영토’에서 벗어나 실제현실을 다루는 경향을 보인다.
넷째, 스토리텔링의 원소스로서 만화의 ‘가상현실’은 실제현실에 갖는 다양한 억압과 욕구를 담아냈다. 또한 실제현실을 살아갈 동력을 제공해왔다. 여전히 성공적인 웹툰은 실제현실을 재현하거나 혹은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실제현실의 갈등을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가상현실’은 ‘실제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또 실제현실의 제 문제를 보완 해결하는 역할을 해 왔다. 한편 ‘가상현실’의 내용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실제현실이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대중이 예술의 주체가 되는 사회로 나아간다고 볼 수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e article is to explore the meaning and role of" virtual reality" in storytelling in four aspects. Many "virtual reality" are being released through various media outlets. But reality is important. It is necessary to diagnose the meaning of ‘virtual reality’ to ‘real reality’.
First, the early prototype of ‘virtual reality’ in human history is religious ceremony, mythology and play. They use surrogate experiences to make them understand the reality It served as a complement to the actual reality.
Second, after the Renaissance, novels played a big role in changing the reality. In the novel, "The Ideal Person" shows the process of confronting and conflict with my problem of virtual reality. Through this, it has provided a momentum for practical solutions to real-life problems.
Third, fantasy literature, which appeared in the 1990s through PCs, deals with different ‘virtual reality’s. Personality boils down to resistance against the older generation. However, the background is only imaginary territory. The character's character, style of conflict and resolution are associated with real life. In recent web novels, people tend to break away from "their own territory" and deal with reality Fourth, as an element of storytelling, the cartoon’s ‘virtual reality’ captures the various pressures and desires of reality. It has also provided the power to live reality. Still successful webtoons reproduce or reflect real-life reality, and serve to remind readers of real-life conflicts.
In conclusion, ‘virtual reality’ is not unrelated to ‘real reality’ and has played a role in supplementing the problems of reality. Meanwhile, the contents of ‘virtual reality’ are changing from before. This phenomenon means that the actual reality has changed. As a result, it can be seen that the public is moving toward a society that is the main body of ar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