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이주 이후 특별정주자로서의 체첸인의 삶과 귀환 (Life and Return of Chechens as Special Settlers after Forced Migr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 수록지 정보 : 한국 시베리아연구 / 28권 / 4호 / 199 ~ 231페이지
· 저자명 : 정세진

초록

이 논고는 1944년 2월 24일 이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체첸인이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면서 살았던 특별정주자로서의 삶과 이후의 고향으로의 귀환을 서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본론 내용으로는 1944년 체첸 강제이주의 역사적 함의를 서술하고 강제이주 이후 체첸인의 삶을 특별정주자의 신분과 위치를 중심으로 규명하였다. 그리고 체첸인이 귀환한 이후 과거 체첸의 경계 변동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체첸인이 강제이주 당한 시점으로부터 귀환까지 약 12년간의 시간이 흘러갔다. 1944년 강제이주 당한 체첸인은 중앙아시아에서 거주하면서 특별정주자로 특별 관리를 받았다. 거주권의 제한 등 여러 불평등한 조치를 당했다. 소련 시기 강제이주 당한 민족이 새로운 거주지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체첸인은 민족 정체성, 문화 정체성을 보존하였으며, 특별정착지에서 특별정주자로서의 삶을 나름대로 견디며 살아갔다. 연방국가에서 수많은 민족 중에 특정 민족이 어떤 방식으로 통치되었는지가 중점적으로 제기되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is composed of the content describing the lives of Chechens who were forcibly relocated to Central Asia after February 24, 1944, and their subsequent return to their homeland while living in Kazakhstan as special settlers. The main content describes the historical implications of the forced relocation of Chechens in 1944 and examines the lives of Chechens after the forced relocation, focusing on the status and position of special settlers. It also includes the content about the changes in Chechnya’s borders in the past after the Chechens returned. Approximately 12 years passed from the time of the forced relocation of Chechens to their return. Chechens who were forcibly relocated in 1944 were treated as special settlers while living in Central Asia. They were subject to various unequal measures, such as restrictions on their right to reside. It was not easy for a people who were forcibly relocated during the Soviet era to live in a new place of residence. However, Chechens preserved their national and cultural identity and endured their lives as special settlers in their own way in the special settlement. The question was raised as to how a particular ethnic group was governed among numerous ethnic groups in a federal stat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