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지각하는 유능감 및 관계성과 비행 간의 종단적 관계 분석 (Longitudinal Relationships among Adolescents' Perceived Competence, Relatedness, and Delinquent Behavio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심리연구 / 21권 / 4호 / 945 ~ 967페이지
· 저자명 : 김아영, 이명희, 전혜원, 이다솜, 임인혜

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 청소년들의 비행 경험의 변화에 개인이 지각하는 유능감과 관계성에 대한 욕구의 영향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탐색하기 위하여 청소년 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청소년패널조사의 4년간에 걸친 종단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대상은 2003년 조사 시작 당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2006년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까지 매년 추적 조사를 실시하여 수집한 남녀 3449명의 자료이다. 이 자료에서 본 연구의 대상이 되는 지각된 유능감, 관계성과 비행을 측정한 것으로 판단된 문항들을 추출하여 척도를 구성한 후 잠재성장모형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유능감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행은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능감의 변화는 부모와의 관계성, 친구와의 관계성, 교사와의 관계성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같은 관계성의 변화가 비행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초록

In this study, latent growth models using 4-year longitudinal panel data collected by the Korean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were analyzed to investigate the longitudinal relationships among adolescents' perceived competence, relatedness, and delinquent behaviors. Self-Determination Theory (SDT) was adopted to guide the hypothetical relationships among these variables. Total of 3449 middle school second graders' of the nationally represented sample responded to the four consecutive years' panel survey. Items were selected based on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SDT to represent each construct for this analysis. Preliminary analysis showed that the perceived competence increased during the four year period, while the delinquent behaviors decreased slightly during this period. A curvilinear model was adopted for the overall multivariate latent growth modeling.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change of perceived competenc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changes of relatedness to parents, peers, and teachers. Also, these changes of relatednes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change of delinquent behaviors. Possible implications were discussed in terms of applications to educational setting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