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 전반 함단 왕조와 비잔티움 제국간 국경선 전쟁 의미 (The Meaning of the Border War between the Hamdanid Dynasty and the Byzantine Empire in the First Half of the Tenth Centur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명지대학교(서울캠퍼스) 중동문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중동문제연구 / 19권 / 1호 / 153 ~ 188페이지
· 저자명 : 김차규

초록

본 논문은 10세기 전반 함단 왕조와 비잔티움 제국간 국경선 전쟁의 의미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830년대 비잔티움 제국과 아랍간 국경선은 타우로스 산맥과 안티타우로스 산맥을 잇는 선이 그 역할을 했다. 하지만 920-930 년대 소아시아 동부 및 메소포타미아 북부로의 비잔티움의 팽창 정책은 국경선의 모양을 바꾸어 놓았다. 비잔티움인들은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강 북부 산악지대를 장악해 타우로스 산맥-반 호수를 연결하는 선으로 자연적인 방패를 형성하는 산악지형을 국경선으로 만들어 아바스 왕조와 함단왕조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함단 왕조의 사이프 앗-다울라는 830년대 국경선을 고수하려고 했다. 비록 그의 군인수는 비잔티움 군인수보다 적었지만 기습공격을 통해 비잔티움 제국의 팽창정책을 955년까지 그런대로 막아내었다.

영어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meaning of the border war between the Hamdanid dynasty and the Byzantine Empire in the first half of the 10th century. In the 830’s, the Byzantine-Arab border was the line linking the Taurus and the Anti-Taurus Mountains. However, the Byzantine expansion policy toward Muslim territories and northern Mesopotamia in the 920-930s changed the shape of the border. The Byzantines seemed to have taken control of the mountains north of the Euphrates and Tigris rivers to exert pressures on the Abbasid and Hamdanid dynasties by turning the mountainous terrain, a natural shield, into a border line. But, Saif al-Dawla of the Hamdanid dynasty tried to stick to the 830s border. Although he had fewer soldiers than the Byzantines, his surprise attack prevented the expansion of the Byzantine Empire until 955.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