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간의 영토분쟁 격화원인 연구: A.F.K. Organski의 세력전이론(勢力轉移論)을 바탕으로 중·일 간 영토분쟁 심화요인 분석 (An Analysis on Causes of Intensifying the Territorial Disputes between China and Japa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아시아학회
· 수록지 정보 : 아시아연구 / 18권 / 2호 / 33 ~ 60페이지
· 저자명 : 이지원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중·일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는 원인을 세력전이론의 시각에서 분석함으로써, 체제이론인 세력전이론을 중국과 일본 양자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만들고, 그것에 입각해서 이들 양국 간의 세력전이가 영유권 분쟁을 격화시킨다는 가설을 검증하는데 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댜오위다오 본 연구는 중·일 영유권 분쟁에 있어서 중국의 지표 및 변화양상을 다뤘기 때문에 분쟁지역의 중국 지명인 댜오위다오로 통칭하고자 한다.
의 영유권을 주장한 1971년 이후, 양국의 적대감정, 에너지수입의존도와 석유·천연가스 소비량, GDP 격차를 계량화하여 영토분쟁의 갈등강도와 비교함으로써 그간 영유권 분쟁원인으로 지목되어온 민족주의, 자원경쟁, 세력전이가 얼마나 양국 간의 대립투쟁을 격화시켰는지를 확인하는 상관관계분석을 시도했다. 연구결과, 양국의 세력차이가 클수록 협력이 이루어지고 분쟁강도가 낮아지며, 세력이 대등해질수록 갈등상황이 고조된다는 세력전이가설이 가장 설득력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e object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a new theoretical model that can be applied to the bilateral relationship between China and Japan. By analyzing reasons of increasing the dispute between China and Japan based on Organski's 'power transition theory,' I verified the hypothesis that the power transition between China and Japan intensifies a territorial dispute over land ownership. And I also analyzed correlations between nationalism, resource competition and power transition, each of which is often cited as a pivotal cause of the dispute between China and Japan over island sovereignty. I compared impacts of national antagonism, energy dependency rate, oil and natural gas consumption extent and GDP level upon the territorial conflicts between the two countries, after 1971 when China officially laid claim to the Diaoyu Island. The result of this studying says that the power transition hypothesis is considerably convincing, and it shows the larger the power gab between the two nations is, the more cooperative they are, thus reducing the disputes between them as well. On the contrary, the more equal they are in their ruling power, the more severe the struggles between them becom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