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간 대체와 교육의 효율성 (Intertemporal Substitution and Efficieney of Education)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연구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경제연구 / 21권 / 81 ~ 103페이지
· 저자명 : 권영민

초록

개인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교육에 투자하는 이유는 미래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즉, 현재의 소비를 줄여 자신 또는 자식세대의 교육에 투자하는 목적은 미래에 좀 더 나은 생활수준을 영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로 교육을 통한 성장잠재력의 확충을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하여 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한 투자는 일반적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지만 본 논문에서 소개되는 내생적 성장모형은 교육의 효율성증대가 반드시 밝은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즉, 경제주체들의 시제간 대체탄력성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교육효율성의 증대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비교적 간단한 모형으로 밝힐 수 있는 이러한 사실은 교육의 효과를 과신하여 교육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는 현재 우리사회의 모습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영어초록

The reason for the investment in education, individuals as well as nations alike, may be a desire to achieve a higher living standard in the future. However, in nowaday Korea, it seems that too much emphasis are on education and, in some cases, blindless devotion are made. The model presented here shows, under a peculiar circumstances, the increased efficiency in education with more investments may lead to a slower growth and thus a lower living standard. In a R&D based growth model used here, that is, if consumptions at two points in time are substitutable above a certain level, the investment to make human capital accumulation more productive results in a slower economic growth. The long-run growth rate in this model is determined by the endogenously determined human capital accumulation rate. Like in Jones [1995] and Segerstrom [1995], the model presented here is free of the scale effects that were found in many R&D based growth models of the first generation, such as Romer [1990] and Grossman and Helpman [1991].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