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노후 간병비 관련 인식과 노후 간병비 준비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Consumer's Perception and Financial Preparation for Care Costs for the Elderl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FP학회
· 수록지 정보 : Financial Planning Review / 12권 / 3호 / 181 ~ 208페이지
· 저자명 : 김지현, 최현자

초록

본 연구는 소비자의 노후 간병비 관련 인식과 노후 간병비 준비현황을 살펴보고, 노후 간병비 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30대 이상의 직장인 6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후 간병비 관련 인식의 경우, 소비자들은 본인이 노후 간병비의 주된 책임자라고 인식하지만 실제 노후 간병비 지불은 국가의 보조나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간병비 관련 지식을 분석한 결과 단순 지식 점수는 높았으나 관련 제도나 지원에 관한 지식은 낮았다. 노후 간병비 관련 시간적 거리감과 확률적 거리감을 분석한 결과 시간적 거리감은 비교적 간병비 지출시점을 가까운 미래로 인식하였고, 확률적 거리감은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의 간병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수준은 높게 나타나 간병비가 은퇴자금을 고갈시키는 부담되는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체 대상자 중 약 21.7%만 노후 간병비를 준비하고 있었고, 한 달에 평균 81만원씩 저축 또는 투자하고 있었다. 둘째, 소비자 특성에 따른 노후 간병비 관련 인식과 간병비 준비를 살펴본 결과, 소비자 특성에 따른 노후 간병비 준비의 차이는 성별, 연령, 총 가계소득, 총 자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노후 간병비 관련 인식에 따른 노후 간병비 준비의 차이는 지출범위, 책임범위, 시간적 거리감, 확률적 거리감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소비자의 노후 간병비 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지출범위, 책임범위, 시간적 거리감, 성별, 총 가계소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노후 간병비 준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소비자의 간병비 관련 인식, 심리적 거리감, 소비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재무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재무설계 또는 재무상담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d the consumers’ perception of the care costs for the elderly and their financial preparation, and identify what affects their financial preparations for care costs for the elderly.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businessmen over 30 years of age by EMBRAIN, a market research agency.
The analysis results and conclusions are as follows. First, with respect to the perception on the care costs for the elderly, the consumers generally did not perceive the fact they should pay for the patient share even if they received the benefit of the senile long-term care insurance system. An analysis of the care costs for the elderly related knowledge revealed a high simple knowledge score but poor scores for the related systems or supports. For the analysis of time and probability distances on the care costs for the elderly in the study subjects, they perceived the higher probability distance than the time distance. Lastly, the level of economic burden on the consumers’ care costs for the elderly was high, demonstrating the expense perceived as a burden. Regarding the financial preparation for care costs for the elderly, only 21.7% of the subjects prepared the care costs for the elderly by saving or investing W810,000 per month on average.
Second, regarding the difference of the financial preparation for care costs for the elderly by the consumers’ characteristics, the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erms of gender, age, total household income, and the total asset amount for the difference as to whether to prepare the care costs for the elderly. In addition, an analysis of the financial preparation for care costs for the elderly by the consumer's perception on care costs for the elderl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recognition of the expenditure scope, responsible scope, and psychological distances.
Lastly, the results of the influential elements in the consumers’ financial preparation for care costs for the elderly showed that the elements that influence the preparation of their costs care for the elderly were recognition of the expenditure scope, responsible scope, time distance, gender, and total asset amou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