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질서 변환과 전략적 각축기의 미중관계: 중국의 전략적 입장과 정책을 중심으로 (Transformation of the International Order and the US-China Relationship: Focusing on the China's Strategic Position and Polic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국방연구 / 57권 / 1호 / 115 ~ 143페이지
· 저자명 : 박병광

초록

이 논문은 미·중 양강 체제로 굳어져 가는 국제질서 변환기에 중국의 대외전략과 내용을 살펴보고 한국의 정책적 시사점과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중국의 대외전략은 갈수록 적극화되고 공세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미국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궁극적으로 미중 경쟁구도를 격화시키기보다는 미국의 대중국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진핑 지도부가 주장하는 ‘신형대국관계’ 역시 이러한 중국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향후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질서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 아니면 갈등을 유발하는질서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는 중국이 주장하는 ‘핵심이익’을 미국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수용하느냐의 문제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미중 경쟁의 양상은 동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첨예하게 나타날 것이며 양국은 이미 동아시아의 새로운 아키텍쳐를 건설하기 위한 ‘포석 깔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러한 국제질서의 전환기에 ‘독자적 생존전략’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며, 가능한 미중 사이에서 균형 잡힌 외교 전략과 ‘사안별 지지’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영어초록

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current China's strategic position and policy betweenUS-China relationship during the transformation of the international order. According to the research, we can find that China's diplomatic strategy becomes more aggressive and assertive in the 21st century. Nevertheless China trying to reduce wariness of America and avoid direct conflict with USA. Xi Jinping government's New Model of Major-Country Relations also reflect this kind of China's intentions. Now it appears the U.S-China relationship is moving toward cooperation, but it is likely that conflict and confrontation will resurface as the gap of power between them narrows in the years to come. The Republic of Korea should seek their own survival strategies and balanced security strategies between U.S and China in the medium to long term.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