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층의 특성에 관한 연구: 민주화 이후 각 선거에서 미결정 부동층을 중심으로 (The Study of Korea’s Undecided Voters’ Attribut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당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정당학회보 / 16권 / 2호 / 35 ~ 71페이지
· 저자명 : 문은영

초록

‘부동층이 선거를 좌우한다.’ 이 명제는 수년간 한국의 선거결과를 결정짓는 말로써 반복되고 있다. 과연 그렇다면 ‘부동층은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점에서 출발한 이 연구에서 부동층은가장 일반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선거운동기간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제한되어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의 선거법적 특성을 반영하여 선거운동기간 전까지 투표결정을 하지 못한 미결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민주화 이후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그리고 지방선거까지 모두 17차례 실시된 유권자의식조사 자료를 선거별로 구분하여 미결정자인 부동층의 특성을 파악한 결과 기존 부동층에관한 연구인 전통적으로 무지한 유권자로 봐야 한다는 주장과 비교적 최근 연구경향인 합리적인 유권자로 봐야 한다는 주장 사이에서 대체적으로 합리적 유권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있었다. 다만, 합리적 유권자로서의 부동층의 특성은 대선에서 국선, 지선으로 갈수록 약해지는 경향을 보여 여전히 전통적인 부동층 이론을 간과할 수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이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구분하고 있는 대선 부동층, 국선 부동층, 지선 부동층은 선거별로 다른 의미의 부동층으로 살펴볼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영어초록

The premise of “Success of failure in an election depends on floating voters” has been repeated as the expression to determine the election results in South Korea for years. Then, who are floating voters? This study started by asking this question. Reflection the characteristics of election acts in the nation, where election campaigns are concentrated within an relatively short period of time, the study defined floating voters as undecided voters who did not make up their mind until an election campaign period.
The study examined the data of 17 surveys on voters’ awareness in presidential election, assembly elections and local elections since democratization, categorized them by election, and looked into the characteristics of undecided voters, finding that they exhibited aspects as rational voters like recent research trend. Also traditional theory of floating voters is still valid because attribute of rational voters is weak tendency from presidential to assembly and local elections. As this study classified presidential, assembly, local undecided voters respectively, there are enough different implicatio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