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군언(政軍言) 복합체의 전쟁담론 독점화 (Discourse of War Merged by politico-Military-Media Complex in the U.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문사회과학회
· 수록지 정보 : 현상과 인식 / 33권 / 1호 / 68 ~ 91페이지
· 저자명 : 신순철

초록

미국의 현대사는 부단한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언론의 자유는 가장 먼저 희생되어왔고 정부, 군부, 언론은 강력한 연대를 형성하여 정보 통제, 언론 검열, 여론 조작 등을 통해 민주적 담론 질서를 위협해왔다. 특히 지난 1991년의 걸프전과 2001년의 9·11테러 보복전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친정권적인 독점 언론의 취재진들에게만 취재가 허용되고 그나마 전쟁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가 제한, 왜곡되는 양상을 보였다. 진실이 사라진 채 피상적인 사건들의 나열로 그치게 되고 전쟁에 대한 담론은 정군언 복합체에 의해 독점적으로 생산, 유표, 확산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미국이 자랑하는 헌법의 자유 언론 정신이 심히 훼손되고 있는데도 이것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오늘날 미국 언론의 문제점이고 미국 민주주의 위기이다.

영어초록

The United States has long been considered as the leading nation in terms of free press and democracy, at least partially due to its well-know the First Amendment of the Constitution. However, the free press spirit and democracy of the U.S. are at stake recently affected by the interferences from the govern-ment, military and monopoly media. Linked together, they formed a strong fortress to prevent free flow of information and free exchange of opinion. The history of the U.S. itself is, in a way, history of wars and the U.S. government traditionally censored and regulated the news media in many ways. Media oppression found in two Gulf Wars, broke in 1991 and 2001 respectively, is a good example of how the information flow is heavily dominated by the government-military-media complex. All in all, it seems obvious that the First Amendment of the U. S. Constitution is severely violated and also seems obvious that the U. S. media attempt to cover this fact as wel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