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식과 권력’에 관한 교육사회학적 고찰 ― 들뢰즈와 가타리의 ‘리좀학’의 경우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사회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사회학연구 / 15권 / 1호
· 저자명 : 최명선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들뢰즈와 가타리의 ‘리좀학’: ‘권력의 균열’과 ‘생성의 탈주’
Ⅲ. ‘리좀적 지식’의 교육사회학적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이 글은 들뢰즈와 가타리가 전개하고 있는 ‘리좀학’의 사유를 가지고, 학교에서 지식이 다루어지
는 과정에 작동하는 미시권력의 성격을 분석해 내어 지식과 교육에 대한 권력의 지배 ‘너머’ 무엇이
있을 수 있는가를 탐색한 하나의 시도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욕망의 흐름과 배치, 접속과 절단이
라는 독특한 관점으로 미시 권력의 성격을 지식과 관련지어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소개한다. 그 하
나는 편집증적 욕망의 흐름으로써 지식활동의 전 과정을 권력관계에 종속시키고 재생산시키는 수목
적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권력의 균열과 생성의 탈주를 가능하게 하는 리좀적 지식이다. 이 글에서
는 학교지식과 리좀적 지식의 접속을 통해, 지식에 대한 권력의 지배와 통제 ‘너머’, 변혁적 사유와
생성적 삶의 지도 그리기, 비판적?성찰적?창조적 주체로서 소수자 ‘되기’, 그리고 차이와 다양성
인정의 교육적 의미를 추출해 내고자 하였다. 이 주제들은 모두, 교사와 학생들로 하여금 이전의 나
로부터 끊임없이 나 자신을 초극하고 변화시켜 나가도록 한다는 점에서, 학교지식과 교육이 그 본
래적 면모로서 창조적이고도 생성적인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았다.

영어초록

The outline of rhizomatique is this. Deleuze and Guattari putting forward a so-called micro-politics
attempts to subvert the social institution based upon the dominant power(or ideologies). To do this
aim, they analyzed the concept of desire. In accordance Deleuze and Guattari, all constructions of
society is the embodiment of desire. They argued that desire is not determined in Oedipus triangle
but is regulated according to social relationship. The nature of desire is characterized with paranoia
and schizophrenia in their theory. Paranoia corresponds to reterritorialization and ‘arbor’ knowledge.
Schizophrenia corresponds to deterritorialization, rhizome, fuite, and a ‘mutant flow.’
Rhizome is reinterpreted as a crucial nature of school knowledge in this study. Rhizome as school
knowledge means a flow of deterritorialization, devenir, and a ‘mutant flow.’ Rhizome includes the
kernel of a matter that school knowledge run away beyond donination(or compulsion) of power in
schooling. Therefore, it is a ‘mutant flow’ that is a crucial characteristic of rhizome as school
knowledge. An educational implicatin of rhizome is these. First, it is cartographie as a mode of
reflective(and transformative) thinking and life. Second, It evokes ‘devenir-minoritaire’ as ‘puissance’
of educational subject. Third, it affirms difference and multiplicity in education. This study
emphasizes that rhizome as school knowledge is shaped with a educational mutant flow and can
create a educational ‘puissa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