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암각화의 인면 형상과 한국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 도상 비교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동국사학회
· 수록지 정보 : 동국사학 / 53권
· 저자명 : 장석호

목차

Ⅰ. 머리말
Ⅱ. 오르도스 암각화의 세계
Ⅲ. 오르도스 암각화의 인면 형상과 양전동 암각화의
Ⅳ. 맺음말

초록

이 글은 우리나라 경상북도 일원에서 발견된 소위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 도상을 가면으로 보고, 그 원류를 내몽골의 인면 형상에서 찾고자 한일부 연구자의 연구 결과에 불합리한 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우리나라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도상은 한국적 풍토에 기반을 둔 지역 문화의 소산임을 밝힌 것이다.
이 글에서는, 그동안 내몽골에서 발견된 바위그림 유적지를 정리하고 또 제재와 양식, 유적지명 등을 검토하여, 그것이 북방 수렵?유목민의 바위그림과 같은 계통이자 소산임을 파악하였다. 이어서, 내몽골 암각화 중의 인면 형상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조형성을 분석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였다. 그런 다음, 우리나라 양전동식 암각화 속의 중심도상을 내몽골의 얼굴 형상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여 특징을 정리하였으며, 양자를 직접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점을 논하였다.
그 결과 내몽골의 인면 형상은 분명히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양전동식 암각화의 중심도상은 얼굴-마스크를 형상화 한 것이 아님을 파악하였으며, 그에 따라서 그간에 학계에 제기된 양전동식 암각화의 가면설과 내몽골 기원설의 모순점을 지적할 수 있게 되었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points out the irrationality on conclusion that some researchers
had made. The researchers had considered the main icon of the so-called
“Yangjeun-dong”-Style petroglyphs found in Gyeongsangbuk-do, Korea, as a kind
of facial mask, and they tried to find the origin in the facial shapes of Inner
Mongolian people. The text also clarifies the main icon of the “Yangjeun-dong”-
Style petroglyph in Korea is a local cultural outcome based on natural Korean
characteristics.
The article dealt with the historic sites with rock arts found in Inner Mongolia
and examined sanctions, styles and the name of the places, and found out that
they are the same lines and the same type of outcomes with rock arts of northern
nomads. In succession, the article analyzed the formativeness of the facial shapes
in the Inner Mongolia’s petroglyph, and figured out their features. Then, the
article went through the Korean “Yangjeun-dong”-Style petroglyph in the same
way, and discussed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both sides.
Eventually, we found that the facial shapes of Inner Mongolian petroglyph
is face-embodied, while the Korean “Yangjeun-dong”-Style petroglyph is not
facial-mask embodied, and we were able to point out the contradiction in the
theory about “Yangjeun-dong”-Style petroglyph being originated in Mongolia,
which has been constantly brought up among academic circl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