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우울, 양육효능감, 놀이참여도와 유아의 사회정서능력 간의 관계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 수록지 정보 : 인간발달연구 / 18권 / 4호
· 저자명 : 김경은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본 연구는 어머니의 우울, 양육효능감, 놀이참여도가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및 놀이참여도가 어머니의 우울과 유아의 사회정서능력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2009)에서 시행한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에서 3∼5세에 해당하는 남녀 유아를 둔 부모 중 주양육자가 어머니인 경우만을 포함하였으며, 1050명의 3∼5세 유아를 둔 어머니와 그들의 자녀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어머니가 우울할수록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및 놀이참여도는 낮고 유아의 사회정서능력도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놀이참여도는 높고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어머니의 놀이참여도가 높을수록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우울이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및 놀
이참여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어머니의 우울은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양육효능감 및 놀이참여도를 매개로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가 우울할수록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낮고, 유아와의 놀이에 덜 참여하며 이러한 낮은 양육효능감과 놀이참여도는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으로 어머니가 덜 우울할수록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높고 자녀와의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러한 높은 양육효능감과 놀이참여도는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우울과 유아의 사회정서능력 간의 관계에서 양육효능감과 놀이참여도의 매개적 효과를 경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사회정서능력의 신장을 위해 어머니가 자신의 긍정적 정서 및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유아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익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anner in which maternal depression, parental efficacy, and involvement in children's play related to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development and explored the mediating role of parental efficacy and involvement in their children's play in maternal depression-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relationship.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Data of Index Studies for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Development in 2009. Data were analyzed by means of Pearson's Correlation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Our results revealed that maternal depression related negatively to parental efficacy, maternal involvement in children's play and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Parental efficacy related positively to maternal involvement in children's play and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Maternal involvement in children's play related positively to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Furthermore, parental efficacy and involvement in children's play mediated the effects of maternal depression upon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The influence of maternal depression upon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occurred directly and indirectly through maternal efficacy and involvement in play.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importance of improving mother’s positive emotions and mother-child interaction skills should be considered when seeking ways to improve children's social and emotional compete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