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 패러다임으로서의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성인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Andragogy Today / 5권 / 3호
· 저자명 : 송현주

목차

요약
전통적ㆍ비판적 교육이론 vs.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에 관한 여러 가지 관점
(학교)교육에 있어서의 성별연구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의 끼어들기 vs. 틀 바꾸기
여성성인교육에서의 여성의 힘 갖추기 : 그 가능성은?
미주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는 성 불평등한 교육체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남성중심의 교육체제에서 차별을 받아 온 여성의 문제를 드러내고 지금까지 동등한 혜택을 받지 못한 여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함으로써, 한 성의 불평등한 지위와 존재의 당위성을 옹호해온 전통적 교육 패러다임을 해체하고 양성 평등한 교육체제를 구축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주변화되고 타자화된 여성의 지위를 바탕으로 중심부를 다시 정의하고 규정하는 정치적 작업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작업이 여남의 생물학적 ‘차이/다름’을 사회문화적 ‘차별’로 간주하여 성 불평등한 상황을 만족스럽게 개선하지 못한 정규교육에서보다, 여남의 차이 또 여성들간의 차이도 드러낼 수 있는, ‘차이를 반영한 평등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비정규교육인 성인교육의 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에서의 여성의 문화, 사고, 경험을 중심부에 놓는다는 것은, 지금까지 불평등을 양성했던 주변성과 타자성을 바탕으로 중심부를 재규정하고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여성주의적 접근과 여성주의 시각에서 기존의 교육체제를 재해석하는 활동이며, 이러한 활동들이 기존 교육체제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여성의 세력화이다. 이는 곧 대안적 패러다임으로서의 페미니스트 페다고지의 가능성을 여는 첫 걸음인 것이다.

영어초록

The field of education is one of the most contested sites in terms of gender politics. Women's experiences, feelings, thoughts, and the knowledge constructed from them have been excluded or, if included, marginalized and underestimated in the existing educational systems. Thus, this study argues that formal education that is, schooling has not succeeded in diminishing the reproduction of gender inequalities in spite of the various educational policies
administered thus far. In the same vein, the implementation of feminist pedagogy in the formal education has failed to eliminate all gender inequalities, due to its just being "added in" the existing educational system, thereby losing ground as an alternative to the traditional pedagogy that reinforces and exacerbates the inequalities of gender.
In the formal education,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sexes, regardless of biological determined(females/males) or sociological constructed (femininity/masculinity) ones, have always functioned as mechanism that discriminates against a certain sexfemales/femininity. Thus, notwithstanding the various efforts to diminish gender inequalities in the formal education, there has been little progress in the elimination of gender inequalities because it has not been a terrain where "the politics of differences" can be raised and operated.
Hence,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politics of differences that manifest the realization of an equality of power with the consideration of sex/gender difference, can be fulfilled in non-formal educational settings and lead to the possibilities of constructing woman's land in education. This is because the non-formal education, such as adult education, tends to consist of more diverse people in terms of their class, gender, and race; therefore, differences are visibly
viewed and seriously taken into consider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