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직 내에서의 정서지능과 성인의 업무 수행 간의 관계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 수록지 정보 : 인간발달연구 / 14권 / 1호
· 저자명 : 문용린, 임태조, 곽윤정, 이현응

목차

Ⅰ. Introduction
Ⅱ. Research Method
Ⅲ. Results of the Study
Ⅳ. Discussion and Conclusions
References

초록

정서지능의 개념이 대중화된 지 십년이 지났으나, 수행에 대한 정서지능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정서지능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정서지능의 혼합 모형을 적용하고 있거나, 정서지능과 수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혼합 모형에서는 정서지능이 이미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성격 특성들과 구분이 되지 않고, 상관관계를 연구들에서는 정서지능과 수행을 동시에 측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서지능이 높은 수행의 원인인지 아니면 결과인지 확인할 수가 없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모기업 신입사원의 정서지능을 측정한 지 8년이 경과한 후에 그들의 수행 수준을 측정하였다. 정서지능은 문용린(1997)이 개발한 AEQT(Adult Emotional Quotient Test)로 측정하였고, 업무 수행 능력은 현재의 직위로 평가였다. 판별분석의 결과, 성인의 정서지능 요소 중에서도 특히 정서조절 점수가 이후에 직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성인의 수행과 정서지능 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증거를 제시하는 데에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서지능 연구에서 정서에 대한 문화의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것과 기업의 훈련 및 개발 프로그램에서 인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정서 능력의 개발도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ough a decade has passed since the concept of emotional intelligence was popularized, there is still lack of study on the effect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work performance. Most research on emotional intelligence are based on mixed models which include diverse personality traits that cannot be considered as components of intelligence. Also, Most of the studies applying the ability model of emotional intelligence are correlational research which assess EI and work performance at the same point of time. However, in this type of research, it is difficult to investigate whether emotional intelligence is the determinant or is the consequence of high performance. Thus, in this study, the current work performance of 72 members, who had their EI assessed eight years ago, were evaluated to explore the influence of EI on adults' work performance. This type of research is hardly found in the EI literature. The Adult Emotional Quotient Test (AEQT) was used to measure EI, and participants' job positions were used as the indicator of their work performance. The results of a discriminant analysis revealed that the employees' job positions can be predicted by their emotional intelligence, especially the emotional regulation score.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existing literature by providing empirical evidence that emotional intelligence can predict performance in the workplace. Also, the results imply that developing emotional abilities as well as cognitive abilities should be considered in training and development program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