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가정의 비장애형제를 위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학교사회복지 / 6권
· 저자명 : 임효경

목차

1. 문제제기
2. 이론적 배경
3. 연구방법 및 절차
4. 프로그램의 효과성 및 과정분석
5.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아 가정의 비장애형제들에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이하 '형제지원 프로그램'이라 칭함)을 실시하여 그 효과성을 측정함은 물론, 비장애형제들이 경험하는 적으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 연구를 위해 K 및 H특수학교에서 장애형제들의 비장애형제들 17명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비모수통계인 Mann-Whitney U 검증과 프로그램 과정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적응력향상프로그램은 비교집단에 비해 실험집단에 속한 비장애형제들의 장애형제에 대한 당황, 적대와 같은 부정적인 태도변화와 사회적지지 중 정서적,정보적지지를 제외한 지지와 같은 긍정적인 태도,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사회적관계망의 크기, 사회적지지 중 도구적 지지의 수준에 있어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이것으로 형제지원프로그램이 비장애형제들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프로그램 과정분석을 통해 각 회기에서 보이는 집단의 역동, 하위집단, 참여유형, 집단분위기, 지도자의 역할 등을 분석한 결과, 집단구성원간의 응집력 및 활발한 역동성은 집단에 매력을 느끼게 만들고, 프로그램에 성실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한 요인이었으며, 하위집단의 출현은 비자발적인 집단분위기를 움직여 프로그램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다소 서먹서먹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적극성을 보이는 성원이 등장함으로써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 또한 집단 성원들의 참여유형은 대체적으로 쌍방통행이거나 다방통행으로 이루어져 활발한 프로그램 진행이 되도록 도와주었고, 구성원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였다. 그리하여 개별성원들은 자기 자신과 장애형제와의 형제관계나 부모관계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되었으리라 본다. 결론적으로 프로그램 과정 속의 집단역등, 하위집단, 집단분위기, 참여유형에 대한 연구자의 적절한 개입은 프로그램 효과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복지관과 학교연계를 통한 추후관리체계의 강화, 사후관리프로그램 다양화, 부모 및 가정개입 시도 노력 등 실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