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부부폭력 목격경험, 아동학대 피해경험, 내적 통제감 및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학교사회복지 / 6권
· 저자명 : 노충래, 이신옥

목차

1. 서론
2. 선행연구 고찰
3. 연구방법
4. 결과
5. 논의 및 제언
참고문헌

초록

청소년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이 만연함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과 관련된 요인이라 할 수 있는 ㅂ우자학대의 목격경험과 아동학대의 피해경험이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경험에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이 가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배우자학대 및 아동학대에 대한 경험인식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요인인 내적 통제감 및 학교생활인식이 학교폭력의 가해경험에 주는 영향을 파악하여 학교사회복지의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총 383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의 설문방식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수집은 2002년 10월말부터 11월초 2주동안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배우자학대를 목격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학교폭력의 가해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배우자학대(남편학대, 아내학대)의 목격경험과 아동학대(부와 모로부터의 학대)의 피해정도는 학교폭력의 가해정도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내적 통제감 및 학교생활인식은 학교폭력의 가해정도와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배우자학대의 목격경험이 높고 아동학대 피해경험이 높은 청소년은 학교폭력 가해의 정도가 심했으며, 내적 통제감이 높은 청소년과 학교생활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청소년은 학교폭력의 가해정도가 낮았다. 셋째, 인구사회학적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배우자학대 목격경험, 아동학대 피해경험, 내적 통제감, 그리고 학교생활인식이 학교폭력 가해정도에 주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수에서는 성별이, 그리고 부와 모로부터의 아동학대 피해경험 및 학교생활인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수임이 확인되었다. 즉 남학생이면서 부와 모로부터 아동학대 피해경험이 높은 청소년이 학교폭력의 가해정도가 심하였지만 학교생활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 학교폭력의 가해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배우자학대의 목격경험은 학교폭력의 가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사회복지의 정책적, 임상적 함의를 논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