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Dickinson의 시와 죽음

소개

에밀리 디킨슨의 시중 죽음에 관한 시를 골라 고찰해보고 해석해본 학사논문 입니다.
교수님께 합격 받고 내용 탄탄하게 작성했습니다.
학사 논문이 아니더라도 디킨슨의 시는 영문과 학생이라면 한 번 쯤은 읽어봐야 겠지요? ^^

목차

I. 서론

II. 육체적 죽음

III. 자아의 죽음

IV. 죽음의 초월

V.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Buzz the dull flies - on the chamber window -
Brave - shines the sun through the freckled pane -
Fearless - the cobweb swings from the ceiling -
Indolent Housewife - in Daisies - lain!

이 시에서는 죽음 자체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다만 무생명을 나타내는 금속, 돌 등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감각적 지각이 차가워지거나 굳어지는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죽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생명이 상실되어 가는 과정과 이미 생명이 상실된 상태를 촉각, 청각, 시각 등의 감각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촉각의 상실은 ‘soldered mouth’, `cool forehead`, ‘listless hair`, ’adamantine fingers` 등으로 표현하고, 청각의 상실은 파리들의 윙윙거리는 소리를 더 이상 듣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죽음이 생명을 정복하고 스스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soldered`, `rivet`, `hasps`, `steel`과 같은 금속과 돌은 차갑고 굳은 죽음의 성직을 나타내는 어휘들이다. 입은 쇠못으로 땜질되어 단단히 닫혀버려 삶의 울부짖음을 봉쇄해 버리고 눈은 강철로 된 문고리로 잠겨 버려 더 이상 뜨지 못하게 된다. 손가락은 단단히 굳어져 버려 골무를 다루지도 못하고 더 이상 골무를 낄 수도 없게 된다. 마지막 연의 ‘Indolent` 라는 어휘가 의미하듯이, 살아있을 때의 가정주부는 집안일을 매우 부지런하게 했었지만, 이제는 ’Daisies` 속에 누워 ‘게으른’ 주부처럼 아무런 집안일도 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예전과 같이 청결했던 집안이 더러워져 방안에는 파리소리가 시끄럽고, 유리창에는 먼지가 희뿌옇게 얼룩져 있으며, 천정구석에는 거미줄이 겁 없이 쳐져 있다. 특히 파리와 먼지로 얼룩진 창, 거미줄 쳐진 천정 등은 죽음을 시각화한 것으로써, 소위 현대시에서의 객관 상관물 이론의 선구적 기교라 할 수 있다.
죽음이라는 추상적이며.........

참고자료

· Ford, Thomas W. Heaven Beguiles the Tired : In the Poetry of Emily Dickinson. Alabama : U of Alabama P. 1968
· Anderson, Charles. Emily dickinson : Stairway of Surprise. New York : Holt. 1960
· Anderson, Charles R. Ibid
· Juhasz, Suzanne ed. The Undiscovered Continent : Emily Dickinson and the Space of the Mind, Blooming. Indiana University Press.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