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학기 (식용작물학1) 중간과제물

소개

■ 2025년 2학기 「식용작물학1」 중간과제물은 극한 고온 환경에서의 벼 기상생태형별 생육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벼 재배·생산 변화를 10년간의 통계자료와 표·그래프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입니다.
■ 실제 통계와 생리적 근거를 결합하여 서술하였기 때문에, 식용작물학 과제 작성 시 내용 구성과 분석 방법을 참고하기에 매우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1. 7월부터 9월까지 일평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일중 최저 온도가 30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가 보이는 생육 상의 특징들을 예측하라
1) 극한 고온 조건(7~9월 평균 40℃)에서의 벼 생육 특징 예측 — 기상생태형을 중심으로
2) 감광형과 감온형 벼의 고온 반응 비교
3) 기본영양생장형과 blt형 벼의 고온 반응 양상
4) 극한 고온기 대응을 위한 재배 관리 및 기상생태형 선택 전략

2. 우리나라와 전 세계 벼 재배 및 생산 현황을 조사하고 과거 10년간의 변화량에 대해서 분석하라.(2023년 이후 발표된 통계자료를 참고할 것, 표와 그래프 등의 자료는 직접 작성할 것
1) 세계와 한국 벼 생산 추세의 개요와 분석의 필요성
2) 세계 벼 생산 추세의 세부적 변화와 지역별 특징
3) 우리나라 벼 재배 및 생산 추세의 구조적 변화
4) 세계와 한국의 10년간 변동 비교 및 전략적 시사점

3. 참고문헌

본문내용

1. 7월부터 9월까지 일평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일중 최저 온도가 30도를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가 보이는 생육 상의 특징들을 예측하라

1) 극한 고온 조건(7~9월 평균 40℃)에서의 벼 생육 특징 예측 — 기상생태형을 중심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일평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야간 최저 기온이 30도를 유지하는 극한 고온 상황은 우리나라 벼 재배 환경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 현재 중부 지역의 여름철 평균 기온이 약 25~27도, 남부 지역이 27~29도 수준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조건은 평년 대비 약 10도 이상 높은 이례적인 수준이다. 벼는 본래 고온성 작물로서 어느 정도의 고온 환경에서 생육이 촉진되지만, 일정 임계점을 넘어서면 생리적 균형이 무너지고 수량성과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일중 고온이 지속되고 야간 온도마저 높게 유지되는 조건에서는 광합성에 의해 생산된 동화산물의 축적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야간의 호흡량 증가와 직결되며, 결국 동화산물이 등숙기에 낟알로 전환되는 효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수량 감소에 그치지 않고, 종실 내 전분 축적 불균형, 백미율 저하, 불완전립 비율 증가와 같은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또한 고온 조건에서는 벼의 생육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가속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생육 단계에서 분얼기부터 유수형성기까지는 온도 상승이 일정 부분 생육 촉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35도를 넘는 고온이 지속될 경우에는 분얼의 지속 기간이 짧아지고, 엽면적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동화능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초기 생육 단계에서 충분한 영양 생장을 거치지 못한 채 조기 유수분화가 촉진되며, 결과적으로 출수 시기가 빨라지면서 수확기의 등숙기간이 단축되는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고온은 또한 수분 상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참고자료

· 박순직, 이종훈(2017), 식용작물학1,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 장사원(2024). 농업직 식용작물(학) 교재. 서울 고시각
· 한국농촌경제연구원(www.krei.re.kr)
· 통계청 “2023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 보도자료” — 재배면적, 생산량, 단수 등 상세 수치 포함.
· USDA “Production - Rice” (Commodity data) — 2015-2024 기간의 세계 논벼 생산량 수치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