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학기 글쓰기

목차

1.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인생 2막, 두 번째 삶
2. 내 인생의 통과의례 : 내가 사는 이유

본문내용

넉넉하지 못했던 나의 어린 시절, 나는 많이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였다.
연세가 많은 부모님과 위로는 12살이 많은 오빠와 함께 살았는데 초등학교 5학년 무렵,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시고, 그렇게 오빠는 너무 일찍 나와 엄마의 보호자로 살아야 했다. 엄마는 워낙에 뇌성마비로 장애인이셨다. 하지만 남의 집 허드렛일까지 하시면서 어려운 형편에 이렇게 잘 길러주신 걸 생각하면 정말 참 대단셨구나 생각이 든다.
엄마가 나를 낳았을 때가 36살이셨다. 점점 시간이 흐르고 연세를 드시다 보니 안 그래도 안 좋던 몸이 조금씩 망가지기 시작하셨다.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긴 했어도 잘 걸어 다니셨는데, 한 해가 갈수록 점점 걸어가는 양이 줄어들면서 서서히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 나는 가정형편에 따라 빨리 취직을 해야했으므로 실업계 고등학교를 진학했고, 그 곳에서 나름 공부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