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2020 청소년과부모 기말과제

소개

"방송대 2020 청소년과부모 기말과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가족의 문제가 대를 이어 전수되는 현상에 대해 보웬의 다세대 가족치료 이론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나의 가족에게 적용하여 서술하시오.
2. 칭찬과 벌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원리들을 제시하고, 나의 가족에게 적용하여 서술하시오.

본문내용

보웬의 다세대 전수과정은 가족 내 불안 등의 정서체계가 대를 이어 전달되는 과정을 말한다. 여러 가지 개인과 핵가족의 적응력 손상은 이것의 결과로 발생한다고 본다. 분화 수준이 낮은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투사로 인해 부모보다 더 낮은 분화 수준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여러 세대를 반복하면 각 세대에 점진적으로 불안과 융합에 취약한 개인이 된다고 본 것이다. (하혜숙 외, 2020: 42)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분화는 개인이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기능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을 뜻한다. 정신적으로는 사고와 감정을 분리하는 능력을, 대인관계로 보았을 때는 자신과 타인 사이의 분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보웬은 정신적으로서의 분화 정도는 지적 체계와 정서 체계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즉 분화 수준이 낮은 사람은 주관적인 감정에서 객관적인 사고를 분리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감정적으로 충동적인 사람이 되기 쉽다. 대인관계 측면에서도 자주적 정체감이 적어 타인과 쉽게 융합되어 자신과 타인을 분리하지 못한다고 보았다. (하혜숙 외, 2020: 37) 또, ‘미분화 가족 자아군’이라는 개념도 같이 제시했는데, 이는 온 가족이 ‘지나친 가까움’ 때문에 상대에 대한 정서적 반응성이 높고 상대를 불편하게 만듬으로서 결국 감정적으로 모두가 한 덩어리가 되어 정서적으로 함께 융합하여 고착된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융합된 가족은 다른 가족원을 자기 자신의 연장선으로 보고, 개인 간의 분리와 성장을 거부함으로써 만성불안 상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하혜숙 외, 2020: 38)
만성불안은 개인의 자율성이 허용되지 않고 연합에 대한 압력이 강한 상황에서 증가하게 된다. 보웬은 분화를 통해서만 이를 감소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관계에서의 융합 정도가 높을수록 만성불안은 높아지고, 이론적으로 완전한 분화가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만성불안이 발생하지 않는다.

참고자료

· 하혜숙, 황매향(2020), 청소년과 부모,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