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산책) 아래 책들 중 한 권을 택하여,1)가장 인상 깊게 읽은 4개의 단락을 선택해 각 단락

소개

과목명: 동양철학산책
<문 제> (전체만점: 30점)
아래 책들 중 한 권을 택하여,
1)가장 인상 깊게 읽은 4개의 단락을 선택해 각 단락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고(각6점,총24점),
2) 책 전체에 대한 독후감을 덧붙이시오(6점)

목차

1. 문단 발췌
2. 감상문

본문내용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우주나 인간의 모든 나뉘어진 현상이 음과 양의 쌍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대립적이지만 상보적인 개념으로 확장과 수축에 따라 우주 만물의 움직임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기, 음양과 오행은 서로 다른 개념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개념이 이어지게 된다.
인간과 자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발전한다. 인간의 생김, 사계절, 밤낮, 감정과 도덕까지 모두 자연과 하늘에 뿌리를 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계절이 바뀌고 사람의 변화하는 것까지도 모두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자연과 인간을 유기적 존재로 이해했다는 점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서구의 과학은 인간이 대자연에 지배자로 정당성을 부여한다. 그렇지만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지금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식민지에서 자행된 많은 학살과 파괴는 그들이 모습이 백인이 아니었기에, 그러므로 인간이 아니었기에 지배해야 하는 존재라고 여기고 산에 자란 나무처럼 혹은 강에 흐르는 물처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여겼다.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 시대를 겪으며 근대를 억압적으로 체험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던 철학이 철폐되고, 대신 그 자리에 서양의 과학이 자리하게 된다. 동양철학은 학문이었으나 책으로 정리되고 이론으로 정의하는 과학과는 달리 모두의 영혼을 지배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맥이 끊어진 다음 현대인들은 이러한 음양의 조화를 잊어버리게 되었다.
나는 음양오행에 대해, 우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자연이 쌍으로 대칭되는 존재라는 부분을 보며 최근 크게 불거지는 혐오와 차별에 대해 생각했다. 요즘 남녀 사이에 혐오의 감정은 지나칠 정도로 높게 자리 잡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가 어릴 때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이 서로 친한 걸 부끄러워해서 놀리고 장난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혐오’라는 감정을 배워서 서로에게 토해낸다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