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C형1)여성들의 몸에 가해지는 억압이나 사회적 통제 중에서, 과학과 의료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은

소개

성,사랑,사회 C형
주제 : 여성들의 몸에 가해지는 억압이나 사회적 통제 중에서, 과학과 의료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은 무엇이 있는지 조사하고, 이러한 현실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시키면 좋을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서술하시오.
-목 차-
I.

목차

I. 서론

II. 본론
1. 피임에 대한 여성들의 열망과 열악한 환경
2. 출산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 통제의 실현 – 가족계획사업
3. 앞으로 변해야할 방향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적 통제의 예시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과학이나 의료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역시 피임과 관련된 예시일 것이다. 피임은 여성의 삶에 있어서 무척 중요한 점을 차지하는 자식 생산을 본인의 의사대로 선택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은 분명 여성 개인의 선택으로 오롯이 존중받아야할 문제이지만 그것은 또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그리고 사회의 유지와 존속과도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는 많은 압력과 통제를 시도해 왔고, 실제로 여성들은 그 통제에 따라야 했던 역사가 있다.
문제는 그러한 사회적 통제가 과연 여성들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는가 하는 것이다. 여성의 생산 능력만은 중시하면서 오히려 그 생산을 담당하는 주체로서의 여성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적이 빈번하다. 어쩌면 아예 없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여성은 오직 대를 이을 남자아이를 낳는 것이 그 존재의 의무이자 의의라고 여겨지던 시절이 그리 오래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한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취급은 어떠했을지 짐작하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여성의 출산이 한 가족 안에서의 구성원 생산일 뿐만 아니라 사회의 구성원 확대와 인구 증가와도 관련된 중요한 것으로 다뤄진 반면 인간으로서의 여성은 그 출산을 위한 수단적 존재로만 여겨졌다고 말해도 좋을 터이다. 그리고 그것이 단지 개인의 인식적 문제로 남지 않고 실제로 사회가 직접 나서서 여성의 출산과 그 신체에 대한 통제를 하려 했다는 점은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어떠했는가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 신체에 대한 통제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조국 근대화라는 명목 하에 출산조절 장려를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같은 표어가 등장하고 ‘가족계획’이라는 말이 등장하면서 사회는 여성의 생산에 대해 직접적으로 간섭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가족계획이라는 말은 온전히 여성에게 지워진 짐이었다는 것이다.

<중략>

참고자료

· 현대 한국의 인간 재생산-여성, 모성, 가족계획사업, 배은경, 시간여행, 2012
· 21세기에 ‘60년대식’ 출산 캠페인, 황보연, 한겨레, 2016
· 인구정책 – 가족계획사업, 국가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