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예술 : 미술전시회를 관람한 후 관람기를 쓰시오. 관람기에는 전시 의 개요(A4용지 1장 반 이하)와 전시 작품에 대한 감상을 포함시키시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 부산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몇 년 전에 조카랑 고흐작품전이 있어서한 번 와 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부산시립 미술관으로 향했다. 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 나의 눈에 들어 온 것은 신상호화백의 Final Frontier의 작품 이였다.
일반 전시장이 아닌 미술관 로비와 야외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전시였다. 계단을 따라 발길 가는 데로 옮긴 곳은 김봉태 화백의 축적이라는 box형태의 작품들 이었다. 한눈에 보아도 거대한 작품들이 나의 시아에 들어 왔다. 도대체 공공미술관이라는 이름은 언제부터 불렸졌을까 하는 궁금증이 뇌를 스치는 순간 이었다.

<중 략>

이번에 설치되는 작품 'Boldly Go' 모두 국제 항구도시인 부산의 역사적, 지리적 상징을 드러내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들이다. 그것들은 마치 출렁이는 바다에 자신들의 신념과 냉철함을 던지며 정신무장한 최전선 부대(Avant-garde)가 눈부신 은색의 금속과 세라믹으로 제작된 배를 타고 목표물을 향해 전진하는 것처럼 보인다. 역사에 기록된 유명한 전쟁이었던 ‘포에니’ 전쟁에서 비록 패했지만 뛰어난 전투기술과 선박기술로 로마를 위협했던 용맹스러운 카르타고(Cartago)의 전사들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것이다. 또, 한글모음으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패턴과 비행기 엔진의 형태로부터 창안된 ‘Boldly go’ 작품은 과거와 현재에 가지고 있고 미래에도 가지고 있을 인간의 원초적 본성과 시대정신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인간의 생존본능, 영역확장의 욕구, 새로움에 도전하는 정신적 태도와 양식 그리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아가려는 에너지의 충만함이다. 한편으로는 진취적인 기상과 기개는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현실에 순응하며, 미래에 도전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불안한 시선만 던지는 현대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참고자료

· 이주현(2013) “십대를 위한 이주현의 창조의 미술관”-21세기북스-
· 조이한(2007) “위험한 미술관”- 웅진 지식하우스-
· 김정락,문성희,백경영,설혜심,유영희,정준영,허진(2013)-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 부산시립미술관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