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기자(축구) 이력서 서식 + 자기소개서(자유형식) + 개인칼럼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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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그 종목을 훈련해본 경험이 좋은 글을 만듭니다
최근 현주엽 前 감독이 농구취재기자들이 소속된 농구 동호회 팀 감독을 맡아, 다른 동호회 팀과 연습경기를 해보는 역지사지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평소 프로선수의 경기력을 혹평하고, KBL의 수준을 낮게 바라보는 기자들이 현 감독의 지시 아래 정규코트에서 5:5 시합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의 고자세가 민망할 정도로 농구 기자들은 졸전을 펼쳤습니다. 노마크 찬스에서 레이업이나 골밑슛을 놓치고, 패스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경기흐름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해서 상대팀은 손쉽게 기자 동호회를 압도했습니다. 현 감독은 방송이라 말을 아꼈지만, 이 코너가 주는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말을 하려면 뭘 좀 알고 해라”
K리그 서포터스를 하며 응원을 즐겼거나, 새벽에 유럽 축구를 봐 왔거나, 컴퓨터 게임으로 전술을 짜봤다고 해서 축구를 잘 아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실제 그라운드에서 90분을 뛰어보고, 경기를 뛰기 위해 일주일 동안 지겨운 기본운동을 해보고, 6~9개월 동안 꾸준히 진행되는 장기 리그를 경험해봐야 축구에 대해 바로 보는 기사와 칼럼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