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체면접(압박면접) 대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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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와 체력 점수가 상위권에 속한다면, 면접에서는 올바른 인성과 자세(태도)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애초에 아직 임용되지도 않고 실무도 해본 적 없는 예비 경찰관에게 복잡하거나 심오한 직무지식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체면접에선 실무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나 방향성이 어떤지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면, 이 지원자는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옳은 방향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지, 어려운 질문을 회피하고 손해 보지 않으려 하는지, 평정심을 잃고 그릇된 판단을 하는지 등 실제 경찰업무 중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가늠해보려는 것이다.
따라서 필기와 체력 점수가 저조하거나 경합권인 지원자는 면접의 목적을 바로 알고 준비해야 한다. 솔직히 면접은 필기시험 공부하듯이 오래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 방향성만 알고, 자주 나오는 주제에 대해 본인의 소신에 따라 대략적인 준비만 해두면 충분하다. 어차피 개인에게 주어지는 답변 시간과 기회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많이 준비해봤자 다 말할 수도 없다. 자주 나오는 주제와 답변의 방향성을 정리하니 잘 참고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Q. 경찰관서나 동사무소 등 관공서에 와서 행패를 부리거나 시비를 거는 민원인이 있다. 이는 경찰에서도 큰 골칫거리다. 요즘은 경찰(공무원)을 직접 폭행하지 않으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도 많아, 폭행하지 않으면서도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언행을 하며 “이따위로 하면 국민신문고 넣겠다”고 되려 적반하장을 하며 업무에 지장을 주는 악성 민원인도 있다. 지원자가 경찰관이 되고 지구대(파출소) 근무를 하다가 이런 상황에 닥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요점① 방향성. 실제 근무하는 선배 경찰관들도 이 상황에서 세 가지 스타일을 보인다. 첫째, 적극 대응하며 악성 민원인을 퇴거하도록 꾸짖는다 둘째, 인내심을 갖고 잘 대하며 흥분을 가라앉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