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학기 A+ 조선대 죽은 시인들의 사회 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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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김우진
<이광수류의 문학을 매장하라> 부분
• 새로운 조선문학이 있은 지 약 10년이다. 근 10년의 조선문단 역사가 한편에서는 새 맹아를 가졌으면서도, 10년전의 당시보다 지금은 늙어빠진 문인들의 압도에 그 맹아의 출현을 촉진시키지 못하게 되었다. (...) 오늘의 새 인생관, 새 시대의식, 새 세계의 창조를 요구할 때, 이광수류의 이상주의가 만연함을 방관하고 있을 수가 있을까.(...) 이광수의 인생에 대한 태도의 특색인 안이한 인도주의, 평범한 계몽기적 이상주의, 반동적인 예술상의 평범주의는 이러한 인생에 대한 통찰의 부족으로부터 왔다. 더구나 그는 이러한 인생의 평범주의에 앉아서 오늘 조선문학도 그러한 평범문학이 되어야 한다고 선언한다. 이 평범이란 그의 말 속에는 다만 한가한 가정의 한가한 소일거리가 될 만한 문학이라야 ‘영구불변한 가치를 갖는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조선이 지금 요구하는 것은형식이 아니오, 미인이 아니오, 재화가 아니오, 백과사전이 아니오, 다만 내용, 거칠더라도 생명의 속을 파고 들어가려는 생명력, 우둔하더라고 힘과 발효에 끓는 반발력, 넓은 벌판 위의 노래가 아니오, 한 곳 땅을 파면서 통곡하는 부르짖음이 필요하다.

조선인에서 제명하라, 동아일보 1926.08.09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조선 1926.2.6)
김우진의 죽음 조선일보, 1926.8.16

2주차 조운
<망명아들>
그네는 어디로들 떠돌아 다니는고 / 이런 항구에나 혹 머물러 있잖는가 / 사람들 모여선 곳이면 끼웃거려지노나
<볕을 지고 앉아>
볕을 지고 앉아 신문을 보노라니 운아! 부르는 소리 건넌 산 마루에서 하이얀 두루마기 자락이 가벼울게 날린다.

<시조한장>
손가락 모돠 쥐고
비비다 꼬다 못해
질항을 버쩍 들어
메부치는 마음으로
훤한 들 바라다 보며
시조 한 章(장)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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