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업 학습지(정서의 정과정, 정철의 속미인곡,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김남조의 정념의 기 작품해설)

소개

"국어 수업 학습지(정서의 정과정, 정철의 속미인곡, 윤동주의 또 다른 고향, 김남조의 정념의 기 작품해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정서<정과정>
2. 정철<속미인곡>
3. 윤동주 <또 다른 고향>
4. 김남조<정념의 기(旗)>

본문내용

우리말로 전하는 고려가요 가운데 작자가 확실한 유일한 노래이다. 「고려사」 악지에 따르면 작자는 인종과 동서 사이로서 오랫동안 왕의 총애를 받아왔는데, 의종이 즉위한 뒤 참소를 받아 고향인 동래로 유배되었다. 이때 의종은 머지않아 다시 소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오래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이에 거문고를 잡고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작자가 귀양에서 풀려난 것은 무신란이 일어나 명종이 즉위한 해였다. 작자의 호를 따서 후세 사람들이 이 노래를 ‘정과정’이라 하였다.
유배지에서 신하가 임금을 그리워하는 정을 절실하고 애달프게 노래하였다 하여 ‘충신연주지사(忠臣戀主之詞)’로 널리 알려졌으며, 그 때문에 궁중의 속악 악장으로 채택되어 기녀(妓女)는 물론 사대부 사이에서도 학습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후대에 정철(鄭澈)의〈사미인곡 思美人曲〉,〈속미인곡 續美人曲〉같은 연주지사의 원류가 되었다.
고려가요 중 향가의 잔영으로서 대표적인 작품이다. 향찰로 표기되어 전해지는 '향가'는 아니지만 형식면에서 10구체 향가의 전통을 잇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0구체 향가와는 달리 감탄사의 위치가 바뀌고, 내용상의 격조가 떨어지는 등 향가 해체기의 잔영을 발견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