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소리를 지르며 또래 친구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학령기 이전 유아에게 적절한 상담기법은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소개

< 아동상담론 >
마구 소리를 지르며 또래 친구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학령기 이전 유아에게 적절한 상담기법은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유아의 특성 파악
2. 또래에 공격적인 유아에게 적합한 상담기법
3. 상담 사례
4. 나의 견해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유아기는 인간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로, 정서 조절 능력과 사회적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점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세상과의 관계를 배우는 중이며,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타인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를 경험을 통해 익혀 간다. 그러나 이러한 발달 과정이 언제나 순탄한 것은 아니다. 언어적 표현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유아는 자신이 느끼는 분노나 불안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고,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그것을 표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친구가 자신의 장난감을 빌려 달라고 했을 때 “싫어!”라고 말하는 대신 손으로 밀치거나, 심지어 소리를 지르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식이다.
이러한 행동은 어른의 눈에는 단순한 ‘버릇없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달리하면, 그것은 도움을 요청하는 또 다른 방식의 의사소통일 수도 있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설명할 만큼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몸과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행동이 반복될수록 또래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교실 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며, 결국 아동의 자존감과 사회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교사나 상담자가 이 시기의 공격적 행동을 단순한 문제행동으로 치부하지 않고, 그 내면의 정서를 이해하며 적절한 상담적 개입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상담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동의 교정’이 아니라 ‘감정의 이해’다. 공격적인 행동은 대부분 불안, 두려움, 혹은 좌절과 같은 부정적 감정의 이면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상담자는 그 행동의 표면적 형태보다, 왜 그런 행동이 나타났는지를 탐색해야 한다. 아이가 환경 속에서 느끼는 불안 요인이나, 가정과 학교에서의 스트레스, 또래관계에서의 좌절감 등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참고자료

· 김윤옥, 아동상담론, 양서원, 2012
· 이성한 외, 아동상담, 공동체, 2023
· 노병일, 아동복지론, 공동체,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