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을 기록에 남겨 향후 취업에도 영향을 주자는 이른바 주홍글씨 대책이 타당한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기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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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수능에 반영돼 졸업 후 4년간 기록이 남는다. 고용에도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이번에는 제외됐다. 사회진출(고용)에 상당한 불이익을 준다는 주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학교 폭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정 변호사가 공직에 임명되면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폭력 논란이 다시 화제가 됐다. 결국 '징계 강화' 방안이 나왔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다. 이를 놓친 학생들을 바로잡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며, 강력한 처벌로 '별장'을 받아 인생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다. 그럼에도 학교 측의 적절한 예방 및 처벌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을 고려하면 엄벌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불가피한 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입시 반영을 넘어 사회 진출(취업)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 합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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