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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분석2025.11.151. 김죽파 명인의 생애 김죽파(1911-1989)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로, 본명은 김난초이며 가야금 산조의 틀을 짠 김창조의 손녀이다. 7세부터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조부 김창조와 한성기로부터 풍류, 산조, 병창을 학습했다. 1978년 67세에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고, 1979년 국립국악원 공연을 통해 약 57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1989년 79세의 나이로 타계하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의 구성 김죽파류 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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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의 음악과 역사: 선사시대부터 문자 출현까지2025.11.141. 선사시대 음악과 고고학 자료 선사시대 음악활동은 고고학 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도고류와 석경류의 타악기가 가장 많고 연대가 앞서며, 악기의 시원이 타악기에서 우선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암각화는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까지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표현예술로 광범하게 발견되었으며, 무용은 종교적 의미이든 개인적 표현이든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언어이자 몸짓이었다. 동고에 새겨진 동화는 사회,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악무문양은 생활과 의식의 표현이자 문화 전승의 매개체이다. 2. 무문자사회의 전승과 음악의 역할 원시...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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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시대의 노래: 역사적 의미와 해석2025.11.181. 6.25전쟁과 음악문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당시 박두진 작사, 김동진 작곡으로 만들어진 노래. 전쟁 시기 많은 작곡가들과 시인들이 피난 중에 만나 민족의 시련을 가곡 장르로 표현하려 노력했다. 전쟁이 없는 세상을 염원하고 전쟁의 비극을 노래하며 구원을 기원하는 성가곡을 발표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족의 아름다운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던 시대의 음악문화를 보여준다. 2. 노래 가사의 역사적 해석 원곡의 가사는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라는 내용으로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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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타악지도론 수강 소감문2025.05.131. 전통타악: 풍물굿과 사물놀이 한국인들이 전통음악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비교적 접하기 쉬운 사물놀이일 것이다. 사물놀이는 풍물굿에서 나온 것으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전통음악이다. 전문 예능집단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풍물굿을 정리해서 마당 위나 극장과 같은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것이 사물놀이다. 사물놀이가 무대 위에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송에서 공연을 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풍물굿 보다는 사물놀이에 익숙하다. 풍물굿은 마을 사람들들 통해저 전승되어 온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생...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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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음악 지도안, 시김새 살려 노래 부르기(늴리리야)2025.05.101. 경기 민요 경기 민요는 서울,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와 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져 내려온 노래입니다. 맑고 깨끗한 창법으로 경쾌하고 유창하게 부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기 민요로는 도라지, 아리랑, 천안 삼거리 등이 있습니다. 2. 시김새 시김새는 전통 음악에서 중요한 요소로, 음의 변화나 장식음 등을 통해 표현되는 음악적 요소입니다. 경기 민요 '늴리리야'에서는 첫 음을 높게 질러서 내는 것, 전통 창법으로 불러 떨림이 많고 꺽는 느낌이 나는 것 등이 시김새의 특징입니다. 3. 가창 지도 가창 지도 시 유의사항은...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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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기호표 표기법: 전통 악보와 그래픽 표기법의 유래2025.11.161. 서양 전통 악보 표기법 9-12세기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서양 전통 악보는 신부들이 '뉘움(Neumes)'이라는 작은 기호로 음정을 표시하여 교회 예배 음악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10-12세기 사이에 악보의 가독성이 크게 발전하여 뉘움이 페이지 위의 선들 위에 배치되어 연속적인 표기법을 형성했습니다. 이는 음악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음정을 암기하며 노래를 배우기 쉽게 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2. 그래픽 표기법의 발전 1900년대에 얼 브라운(Earle Brown)과 모턴 펠드만(Morton Feldma...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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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의 역사와 문화2025.11.121. 영암의 역사 전라남도 영암은 삼국시대 백제의 월나군이었으며, 통일신라 경덕왕 시기에 영암군(靈岩郡)으로 개칭되었습니다. 고려 성종 시기에는 낭주(朗州)로 승격했고 안남도호부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현종 시기에 안남도호부가 전주로 옮겨가면서 다시 영암군이 되었습니다. 영암은 한자로 靈岩이며 신령한 바위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영암 아리랑 영암 아리랑은 월출산, 서호강, 몽햇들 등 영암 주변을 배경으로 한 신민요입니다.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정선 아리랑과 같이 지역을 노래한 대표적인 아리랑으로, 신민요라는 점에서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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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음악2025.05.121. 고려시대의 음악 고려의 태조 왕건 시기에는 신라의 고풍이 많이 반영되었으며, 팔관회와 연등회 등 대규모 의식에서 향악과 당악, 백희 등이 연주되었다. 예종과 의종 때부터는 송나라의 아악이 도입되면서 신라 때의 음악이 밀려났다. 고려 후기에는 한글 가사로 된 향악곡들이 생겨났으며, 일부는 조선 초기까지 전승되었다. 2. 향악 향악은 전기(918~1170)와 후기(1171~1391)로 나눌 수 있다. 전기에는 통일신라에서 전승된 음악과 고려조의 창작 향악이 있었다. 후기에는 한글 가사로 된 곡들이 많이 생겨났으며, 일부는 조선 초...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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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음악 업적2025.05.071. 율관 제작 세종조의 아악정비는 올바른 율관제작과 악기제조로부터 시작되었다. 1425년 해주에서 율관제작에 필요한 기장을 생산했고, 박연이 중요한 역할을 맡아 율관제작에 성공하였다. 1차로 만든 황종율관은 음 높이가 중국 명나라에서 보낸 편경의 황종음보다 높아 실패하였고, 1427년 중국 편경이나 편종을 표준으로 삼아 2차로 황종율관을 제작하였다. 2. 악기 제작 나라에 필요한 악기를 제작하기 위해 임시로 세운 관청이 악기도감과 주종소이다. 아악정비를 위한 아악기 제조는 악기감조색이 설치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42...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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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가 부른 아리랑2025.11.111. 영암아리랑 전라남도 영암을 배경으로 하는 민요풍의 4분의 4박자 노래로 3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절은 월출산 천황봉의 보름달을 배경으로, 2절은 서호강과 몽햇들의 풍년을 노래하며, 3절은 목화 짐을 지고 가는 용칠 도령의 흥타령을 담고 있습니다. 영암군을 대표하는 노래로 불후의 명곡으로 평가받으며, 2010년 월출산 자락 기찬랜드에 노래비가 건립되었습니다. 2. 하춘화 197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국민가수로, 영암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을 부른 가수입니다. 그의 영암아리랑은 대중가요 중 불후의 명곡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영암...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