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과 국내 금융기관의 활용 사례

문서 내 토픽

1. 블록체인의 기술 개념 및 구조

블록체인은 거래정보 데이터를 특정 기관의 중앙서버가 아닌 P2P 네트워크에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저장·관리하는 분산장부 기술이다. 각 블록은 헤더와 바디로 구성되며, 헤더에는 과거와 현재 블록의 Hash 값, Nonce 등을 포함한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가자의 성격에 따라 퍼블릭 블록체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하이브리드 또는 컨소시엄 블록체인 3가지로 구분된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거래속도가 빠르고 확장성이 용이하며, 컨소시엄 블록체인은 두 형태의 중간형태로 보안을 강화하면서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 블록체인 1.0과 2.0의 발전

블록체인 1.0은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통화 기술이며, 현재 거래되는 디지털 통화의 약 90%를 차지한다. 비트코인은 개인키를 통한 송금, 암호화된 거래기록 공유, 과반수 이상의 승인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블록체인 2.0은 이더리움 등으로 구현되며 스마트 계약 기능을 포함한다. 이더리움은 자바나 파이썬으로 코딩 가능하고 GHOST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블록생성주기를 10분에서 12초로 단축했다. 스마트 계약은 당사자 간 설정된 계약조건이 달성되면 거래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로 에스크로 서비스와 사물인터넷 실시간 결제서비스 등에 활용 가능하다.
3.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전략

KEB하나은행은 2017년 말 '디지털자산 네트워크플랫폼'(GLN: Global Loyalty Network) 전략을 발표했다. GLN은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마일리지나 쿠폰 등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컨소시엄 참여업체들 간의 네트워크를 블록체인 기반에서 운용한다. GLN에서 교환 결제되는 디지털 자산은 암호화화폐, 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마일리지 등 로열티와 쿠폰을 포함한다. 하나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GLN 파트너 시스템 간 연계를 진행 중이며, 대만의 타이신 뱅크와는 별도의 블록체인 레이어를 만들어 원장 대조와 이체 과정을 검증했다.
4. 국내 금융권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및 협력 사례

한국 정부는 블록체인 협의회를 출범하고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은행권 컨소시엄은 16개 은행이 참여하며 고객인증, 전자문서 검증 등을 연구한다. 금융투자업권 컨소시엄은 20여개 증권사가 참여하며 인증, 정보공유, 금융투자상품 청산결제 등을 연구한다. 2017년 10월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체인(Chain)-ID'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은행연합회는 삼성SDS와 협업하여 블록체인 기반 공동 인증서비스를 2018년 7월부터 상용화했다. 신한, KB국민, KEB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은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에 가입하여 국제 자금 이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1. 블록체인의 기술 개념 및 구조

블록체인은 분산 원장 기술로서 데이터의 투명성과 불변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블록 단위로 거래 정보를 기록하고 암호학적 해시 함수로 연결하는 구조는 중앙 관리자 없이도 신뢰성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특성은 금융, 공급망,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다만 확장성, 에너지 소비, 규제 문제 등 실제 적용 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합니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이해는 향후 디지털 경제 시대에 필수적인 지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블록체인 1.0과 2.0의 발전

블록체인 1.0은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중심의 기술로 거래 기록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반면 블록체인 2.0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도입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거래 기록을 넘어 자동화된 계약 실행을 가능하게 하여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2.0 기술은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습니다. 이러한 진화는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한 기록 시스템에서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3.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전략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제 송금 및 결제 시스템으로 금융 기관 간 협력의 실질적 사례입니다. 이 네트워크는 기존 국제 송금의 복잡성과 높은 수수료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블록체인 기반 구조는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규제 환경, 참여 기관의 확대, 기술 표준화 등이 성공의 핵심 요소입니다.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관점에서 의미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국내 금융권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및 협력 사례

국내 금융권의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금융 기관들이 공동으로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려는 협력 모델입니다. 이러한 컨소시엄은 개별 기관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산업 전체의 기술 발전을 촉진합니다. 국내 금융권의 다양한 협력 사례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다만 참여 기관 간 이해관계 조정, 규제 당국과의 협력, 국제 표준과의 호환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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