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에서의 그리스도 임재방식에 대한 교회별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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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에서의 그리스도의 임재방식에 대한 각 교회들의 견해를 소개(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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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문서 내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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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교회의 화체설(Transubstantiation)로마교회는 성찬에서 그리스도의 임재를 물질적 의미로 해석합니다. 사제가 예전문을 낭독할 때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본질적으로 변화된다고 주장합니다. 변화 후에도 빵과 포도주의 모양과 맛은 유지되지만 본질은 변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실체와 속성의 분리를 주장하며, 물리적인 몸이 동시에 여러 곳에 임재한다는 불가능한 교리로 비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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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터파교회의 공재설(Consubstantiation)루터는 화체설을 거부하고 공재설을 제시했습니다. 떡과 포도주는 변화 없이 남아있으나, 성찬시에 그리스도의 전인격이 신비스럽게 '안에', '아래', '함께' 임재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도의 육체적 몸과 피가 장소적으로 임재하며, '입으로 먹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는 로마 가톨릭의 화체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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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쯔빙글리의 상징설(Symbolism)쯔빙글리는 성찬을 단순한 표징 또는 상징으로 해석하는 상징설을 주장했습니다. 성찬은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행하신 일을 기념하는 신앙 고백의 표에 불과하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의 육체적 임재를 부인하고 영적 임재만 인정하며, 성례에서 반지성적 신비주의를 제거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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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혁파의 영적 임재설(Spiritual Presence)칼빈은 그리스도께서 육체적·장소적으로 성찬시에 임재하지 않으나, 몸과 피를 포함한 전인으로서 영적으로 임재하신다고 주장합니다. 신자와 구주의 신비적 연합을 강조하며, 성령을 매개로 생명을 주는 감화가 전달된다고 봅니다. 신자의 믿음을 통한 하늘로의 상승과 성령의 내림이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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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교회의 화체설(Transubstantiation)화체설은 중세 스콜라 철학의 실체와 우연의 구분을 기반으로 발전한 신학적 입장입니다. 이 교리는 성찬식에서 빵과 포도주의 실체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완전히 변환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신앙의 신비성을 강조하며 성찬의 신성함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철학적 개념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성경의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또한 이 교리는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전통과의 신학적 분열을 초래했습니다. 현대에는 이를 문자적으로 해석하기보다 영적 의미의 깊이를 인정하는 관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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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터파교회의 공재설(Consubstantiation)공재설은 루터의 성찬 이해를 반영하는 중도적 입장으로, 빵과 포도주의 실체는 유지되면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함께 현존한다고 봅니다. 이는 화체설의 철학적 복잡성을 피하면서도 성찬의 실재적 의미를 보존하려는 시도입니다. 루터는 그리스도의 편재성을 강조하여 이 교리를 정당화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성경의 직접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며, 물질적 현존과 영적 현존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루터파 내에서도 이 교리의 해석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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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쯔빙글리의 상징설(Symbolism)상징설은 종교개혁의 성경 중심주의를 가장 철저히 적용한 입장으로,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상징으로 이해합니다. 이는 성경의 문자적 해석과 이성적 사고를 강조하며, 중세의 신비주의적 접근을 거부합니다. 쯔빙글리는 부활한 그리스도가 하늘에만 계신다고 보아 물질적 현존을 부정했습니다. 이 입장은 명확성과 합리성의 장점이 있으나, 성찬의 영적 깊이와 신비성을 축소시킨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또한 초대교회의 성찬 전통과의 단절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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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혁파의 영적 임재설(Spiritual Presence)영적 임재설은 칼빈이 주장한 입장으로, 성찬에서 그리스도가 영적으로 실제로 현존한다고 봅니다. 이는 상징설의 과도한 축소와 화체설의 과도한 물질화 사이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칼빈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신자들이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리는 성경적 근거와 신학적 일관성을 비교적 잘 유지하며, 신비성과 합리성의 조화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영적 현존'의 정확한 의미가 모호할 수 있으며, 실제 신자의 경험과 교리 간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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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적 교회 요약 마이클 프로스트 최형근 옮김 9페이지
성육신적 교회마이클 프로스트 지음 / 최형근 옮김1장 뿌리 없고 단절된 스크린 중독 세대기독교 신앙의 핵심 개념은 성육신, 곧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고 그분의 교회는 성육신적인 삶의 방식을 살 것을 부름 받았지만, 오늘날 우리는 탈육신, 곧 믿음이 벗겨져 표류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 우리는 뿌리 없고 단절된 감정을 서로에게 남기고,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기보다는 점점 더 스크린을 통해 연결된 피상적인 세계에서 유랑하고 있다.폴란드의 사회학자 지그...2022.10.06· 9페이지 -
예배와 예전 소논문(성찬에 관하여 루터, 쯔빙글리, 부처, 칼빈, 1세기 공동체, 이그나티우스, 순교자 저스틴) 5페이지
I. 서론여태까지 성찬을 그저 하나의 식으로 생각했다. 으레 하는 행위였고 누구도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이런 인식은 성경신학자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그 식탁자리가 그저 몇 년에 몇 번식만 하는 행사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것에는 많은 의미들이 숨어져 있었다. 그렇게 성경신학자들의 글들을 예수님과 연결을 시켜서 그 중요성을 말했지만 예배 가운데 어떻게 구현되는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물론, 이 부분은 성경학자들의 연구범위는 아닐 것이다.예배 가운데 성찬의 의미는...2019.02.20· 5페이지 -
이교에 물든 기독교 5페이지
「이교에 물든 기독교」? 프랭크 바이올라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웠다.성경을 읽고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다고 결단한다. 교회의 전통을 따라 행하며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것들도 몸에 밴 습관처럼 지키고 있다.많은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건물로 치부한다. 고대 유대교는 성전, 제사장, 희생 제사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세 가지 전부를 폐하시고 자신 안에서 그것들을 완성하셨다. 유대교의 성전, 전문 제사장, 희생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다 지나갔다. 그리스도...2020.07.20· 5페이지 -
제3장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7페이지
ReporTree주제: 제3장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2016년도학과:과목명:학번:이름:[ReporTree] 레포트는 본인이 직접 작성을 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가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제3장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1-3단원 요약, 느낀 점- 목차 -1. 플라톤주의에 의해 설명되는 성찬 임재2. 아리스토텔레스주의에 의해 설명되는 성찬 임재3. 기존 성찬 교리에 대한 유명론의 도전* 느낀 점4. 루터: 편재적 임재5. 츠빙글리: 기념주의6. 칼빈: 능력주의7. 종교개혁자들의 여러 견해와 주요 이슈들*...2016.11.03· 7페이지 -
성찬, 어떻게 알고 실행할 것인가 7페이지
성찬, 어떻게 알고 실행할 것인가로렌스 훌 스투키 지음시작하는 말성찬은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성찬을 통해 부활의 생명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과 함께 누리는 잔치의 개념을 잘 드러내야 한다. 즉, 성찬을 엄숙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접하는 의식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총과 부활의 기쁨을 제대로 이해하는 예배의 생명적 요소로 자리 잡아야 한다. ‘나를 기념하여 이것을 행하라’고 하신 예수의 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와 함께 여는 그리스도의 잔치의 놀라움을 더욱 잘 누리기위해 그리고 그로 말미...2017.03.26· 7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