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킨슨과 쉐프린의 다중기억이론과 기억의 특징

본 내용은 " 엣킨스과 췌프린의 다중기억이론을 바탕으로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의 특징에 대해 정리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03.24

문서 내 토픽

• 1. 감각기억

  감각기억은 감각 기관에서 감각 양식으로 존재하는 기억으로, 시각의 경우 영상기억(0.5초 이하), 청각의 경우 음향기억(2~3초)이라 한다.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지속되므로 감각등록기라고도 불린다. 감각기억으로 들어온 정보 중 주의의 선택을 받은 정보는 단기기억으로 넘어가며, 반복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이동하거나 사라진다.

• 2. 단기기억

  단기기억은 들어온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머무르는 기억이다. 숫자, 철자, 단어 같은 언어 재료에서 청각 부호가 우세하며, 반복이나 연습을 하지 않으면 20초 안에 소멸된다. 부호화와 저장의 단계가 적용되며 소멸성을 특징으로 한다.

• 3. 장기기억

  단기기억에 저장된 신경 활동의 특정 패턴이 반복되면 장기기억이 형성된다. 신경세포들이 기억 응고화 과정을 통해 연결되며, 무한대의 기억용량을 지닌다. 저장된 정보는 고도로 조직화되어 있으며,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유사한 맥락으로 비교 및 해석을 도와준다.

• 4. 다중기억이론

  1960년대 정보처리관점에 근거하여 제시된 이론으로, 기억체계의 기본 구조가 여러 개의 기억 저장고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엣킨슨과 쉐프린(1968)의 모형이 가장 대표적이며,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감각기억

  감각기억은 인간의 기억 체계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외부 자극이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올 때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유지되는 이 기억은, 정보 처리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시각적 감각기억인 아이콘 기억과 청각적 감각기억인 에코익 기억은 각각 약 1초 이내의 짧은 지속시간을 가지지만, 이 과정이 없다면 우리는 연속적인 세상을 인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감각기억의 용량은 매우 크지만 지속시간이 짧다는 특성은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정보만 선별하여 다음 단계로 전달하는 필터링 역할을 합니다.

• 2. 단기기억

  단기기억은 감각기억에서 선별된 정보를 일시적으로 보유하고 처리하는 작업 기억 공간입니다. 일반적으로 20초에서 30초 정도 유지되며, 매직 넘버 7±2로 알려진 제한된 용량을 가집니다. 이러한 제한성에도 불구하고 단기기억은 현재 진행 중인 인지 작업에 필수적입니다. 청킹이나 리허설 같은 전략을 통해 정보 보유 시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는 학습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단기기억의 효율성은 개인의 인지 능력과 집중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3. 장기기억

  장기기억은 인간의 기억 체계에서 가장 광대한 저장소로, 거의 무제한의 용량과 오랜 지속시간을 특징으로 합니다. 선언적 기억과 절차적 기억으로 나뉘며, 단기기억에서 반복과 정교화를 통해 정보가 전달됩니다.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되거나 손실될 수 있지만, 적절한 인출 단서가 있으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개인적 경험, 지식, 기술 등 대부분의 중요한 정보가 장기기억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는 우리의 정체성과 학습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 4. 다중기억이론

  다중기억이론은 기억이 단일한 체계가 아니라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이라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여러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개념입니다. 이 이론은 각 기억 체계가 고유한 용량, 지속시간, 처리 방식을 가지며 계층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모델은 기억 현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학습 전략 개발과 기억 장애 치료에 실질적으로 적용됩니다. 다만 현대 인지심리학에서는 작업기억 개념의 도입으로 이 모델이 더욱 정교화되고 있으며, 기억 체계 간의 상호작용이 더욱 복잡함을 인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