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IRA 우회 제휴와 K배터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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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IRA 우회 제휴로 뒤통수 맞은 K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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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문서 내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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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배터리 산업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중국 배터리를 배제하는 원칙을 포함하고 있었으나, 포드와 CATL의 기술제휴를 통해 이 규제가 우회되고 있다. 합작사가 아닌 기술제휴 형식으로 미국 정부 보조금을 챙기면서도 저렴한 중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의도가 드러났다. 이는 한국 배터리 기업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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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확장세계 1위 중국 배터리사 CATL이 미국 포드와 손잡고 35억 달러(약 4조5000억 원)를 투자하여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중국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보여주며,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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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약화IRA의 중국 배터리 배제 원칙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의 경쟁 우위가 상실되었다. 자동차 산업이 IRA로 피해를 입는 반면 배터리 분야는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졌으며, 한국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직면한 새로운 도전 과제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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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배터리 산업IRA는 미국의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배터리 생산 투자 세액공제를 통해 북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지형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IRA의 높은 현지화 요구사항과 중국산 원재료 제한 조항은 국제 무역 질서에 긴장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도 미국 내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해 IRA 혜택을 받으려 노력 중이며, 이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장기적으로 IRA는 배터리 기술 혁신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보호주의적 성격으로 인한 시장 왜곡 우려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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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확장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은 배터리 산업의 판도를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CATL, BYD 등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생산 규모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유럽, 동남아, 인도 등 다양한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술 혁신과 공급망 통합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기업들의 확장은 기술 탈취 우려, 환경 규제 회피 의혹 등 부정적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 증대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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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약화한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약화는 다층적인 요인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가격 공세, 기술 격차 축소, 그리고 IRA 등 지역주의 정책의 확산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인건비, 에너지 비용, 규제 부담 등 구조적 문제도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여전히 기술력과 품질 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고급 화학 기술 등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생산 기지 확충, 그리고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단기적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 혁신 역량으로 경쟁력을 재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