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니스의 공동사회와 이익사회 이론 및 이상적 공동체 구현

본 내용은 " 지역사회에 관한 이론중 퇴니스의 공동사회와 이익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02.15

문서 내 토픽

• 1. 퇴니스의 공동사회(Gemeinschaft)

  사회학자 퇴니스가 분류한 사회 유형 중 하나로, 가족, 부족, 민족 등 혈연관계에 의해 구성된 자연발생적이고 생물학적인 공동체를 의미한다. 공동사회의 성원들은 의도적으로 조직하지 않았으나 그곳에 태어나 거주함으로써 자연적으로 성원자격을 얻는다. 성원들은 선택하지 않은 공동체에 대해 유대의식과 책임감을 느끼며, 개인의 이해관심도 집단에 의해 부과된 요구에 의존한다. 이러한 공동체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되면서 공동의 역사, 집단의식, 공동의 전통을 형성하여 공고한 유대와 행위규범의 원천을 제공한다.

• 2. 퇴니스의 이익사회(Gesellschaft)

  근대에 이르러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한 사회이동과 정보교류가 지역적 공동사회를 변화시키면서 나타난 사회 유형이다. 혈연이나 지연을 공유하지 않는 이방인들이 자신의 이해관심을 실현하기 위해 상호 이합집산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회질서를 모색한다. 성원들은 서로 다른 연고와 역사, 전통을 가지고 있어 기존 규범을 강요할 수 없으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중첩적 합의를 도모하면서 최소도덕에 기초한 새로운 규범체계를 형성한다.

• 3. 현대사회의 공동체 위기

  현대사회는 신유목사회로 불리며 돈을 따라 끊임없이 이동한다. 개인에게 처한 시련과 고통은 고스란히 개인이 짊어져야 하는 삭막한 사회구조를 형성한다. 정보통신 매체와 교통 발달로 개인적 관계망의 도달범위는 확대되었으나, 물리적 거주 공간을 매개로 한 공동체의 의미는 점차 퇴색되고 있다. 관계단절, 파편화, 소외현상, 상실감, 불안감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 4. 이상적 공동체 구현 방안

  공동체적 '연대와 참여'라는 대원칙 하에서 개인은 자유로이 사회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다. 소속감, 연대감, 책임감에 의해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경험과 의지로써 경제조직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권력 불평등의 근원과 구조적 억압 요소를 제거하고, 개방적이고 현실적인 토론 과정을 통해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 미래사회는 창의성 발휘, 선의의 경쟁, 상호부조, 생존보장, 소유와 공유의 공존이 조화로운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퇴니스의 공동사회(Gemeinschaft)

  퇴니스의 공동사회 개념은 전통적 사회 구조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틀을 제공합니다. 혈연, 지연, 학연으로 연결된 공동사회는 구성원들 간의 깊은 신뢰와 상호부조를 기반으로 하며, 개인의 정체성이 집단에 의해 결정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이러한 사회 형태는 농업사회와 전통 공동체에서 강하게 나타나며, 구성원들이 공통의 가치관과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응집력을 유지합니다. 다만 현대에는 이러한 공동사회의 순수한 형태를 찾기 어려우며,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사회의 가치, 특히 상호 신뢰와 공동의 이익 추구라는 원칙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2. 퇴니스의 이익사회(Gesellschaft)

  퇴니스의 이익사회 개념은 근대 산업사회와 자본주의 체제의 특성을 잘 설명합니다. 이익사회에서는 개인들이 합리적 계산과 자기이익 추구를 바탕으로 계약 관계를 형성하며, 구성원 간의 관계가 도구적이고 일시적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경제 효율성과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으나, 동시에 사회적 유대감의 약화와 개인주의의 심화를 초래합니다. 현대의 도시사회, 기업조직, 국제관계 등 많은 영역에서 이익사회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익사회는 효율성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사회적 결속력 부족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 3. 현대사회의 공동체 위기

  현대사회는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 디지털화로 인해 전통적 공동체가 급격히 붕괴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의 확산, 지역공동체의 약화, 가족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사람들은 심각한 고립감과 소외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위기는 정신건강 문제, 사회적 신뢰 붕괴, 공동선에 대한 관심 감소 등 다양한 사회 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현대적 맥락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 4. 이상적 공동체 구현 방안

  이상적 공동체 구현을 위해서는 공동사회의 따뜻한 유대감과 이익사회의 효율성을 조화시키는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역 기반의 공동체 활동 활성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시민단체 육성,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교육 등이 중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창출하되, 면대면 상호작용의 가치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정부와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공동체 기반 사회정책을 수립하고, 개인의 자유와 공동의 이익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궁극적으로 이상적 공동체는 구성원들이 상호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