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입의 3가지 방법과 선택 모형

문서 내 토픽

1. 기업의 해외시장진입방식

기업의 해외시장진출방법은 해외시장으로 이전되는 자원과 개입 정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된다. 수출방식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략으로, 간접수출과 직접수출로 나뉜다. 계약형태방식은 상표, 저작권 등의 지적소유권이나 기술적 경영적 노하우를 상품으로 취급하여 진입하는 방법으로 라이센싱, 프랜차이징, 계약생산, 관리계약, 턴키운영 등이 있다. 해외직접투자는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자본과 기술, 특허, 상표권 등 기업의 제반 자원을 해외에 이전시키는 방식이다.
2. 러그만의 단순모형

러그만은 기업의 해외시장진출 전략을 수출, 라이센싱, 해외직접투자의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기업은 초기에 위험수준이 가장 낮은 수출방식으로 시작하며, 무역장벽이 존재하면 라이센싱이나 해외직접투자를 모색한다. 기술의 유출위험이 있으면 해외직접투자를 수행하여 기술을 보호하고, 유출위험이 없으면 라이센싱을 시도하여 해외시장에 진입한다.
3. 루트의 모형

루트는 기업이 해외시장 진입방법을 선택할 때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을 고려한다고 주장했다. 외부요인은 진출대상국의 시장요인, 생산요인, 환경요인과 본사국의 요인을 포함하고, 내부요인은 제품요인과 자원 및 투입요인을 포함한다. 기업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현지시장에서의 통제를 강화하면서 점차 진입방법을 변화시키며, 일반적으로 간접수출에서 시작하여 단독투자 형태로 진행된다.
4. 허쉬모형

허쉬는 수출, 라이센싱, 해외직접투자의 3가지 진입방식을 비용항목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모형을 제시했다. 수출은 본국 생산비용과 수출마케팅비용의 합이 외국 생산비용보다 작을 때 선택되고, 라이센싱은 라이센싱 위험비용의 합이 다른 방식의 비용보다 작을 때 선택되며, 해외직접투자는 외국 생산비용과 외국비용의 합이 다른 방식의 비용보다 작을 때 선택된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1. 기업의 해외시장진입방식

기업의 해외시장진입방식은 기업의 규모, 자원, 위험회피도, 목표시장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수출, 계약제조, 합작투자, 직접투자 등 각 방식은 고유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진입 단계에서는 수출이나 계약제조로 시작하여 시장 경험을 축적한 후 점진적으로 통제 수준을 높이는 단계적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시장의 긴급성이나 경쟁 상황에 따라 직접투자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내부역량과 외부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진입방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2. 러그만의 단순모형

러그만의 단순모형은 국제기업의 경쟁우위를 설명하는 기초적이면서도 유용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소유권우위, 입지우위, 내부화우위의 세 가지 요소로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결정을 설명하는 이 모형은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워 국제경영 교육에 널리 활용됩니다. 그러나 현대의 복잡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는 네트워크 효과, 동적 역량,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요소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형은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출발점으로서의 가치는 있지만, 실제 전략 수립 시에는 보다 정교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3. 루트의 모형

루트의 모형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입할 때 거치는 단계적 과정을 설명하는 중요한 이론입니다. 이 모형은 기업이 낮은 수준의 통제와 자원투입으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높은 수준의 통제와 자원투입으로 이동한다는 '점진적 국제화' 개념을 제시합니다. 이는 많은 기업의 실제 국제화 과정과 부합하며, 위험 최소화와 학습 효율성 측면에서 합리적입니다. 다만 최근의 빠른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초기부터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본국 다국적기업'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이 모형의 보편적 적용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4. 허쉬모형

허쉬모형은 기업의 국제화 과정에서 심리적 거리의 개념을 도입하여 시장선택과 진입방식을 설명하는 유용한 이론입니다. 언어, 문화, 정치체제, 교육수준 등의 차이로 인한 심리적 거리가 클수록 기업은 더 신중한 진입전략을 취한다는 주장은 현실적입니다. 이 모형은 왜 기업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보다 심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를 먼저 선택하는지를 잘 설명합니다. 그러나 현대의 정보통신 기술 발전으로 심리적 거리가 감소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문화의 확산으로 문화적 차이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모형도 시대적 변화에 맞게 재해석될 필요가 있습니다.

주제 연관 리포트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