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의 재건, 교재 (313-320페이지)

문서 내 토픽

1. 상향접근

체험의 본질은 시간적이며 역사적인 것이며, 품위의 변화는 단순 누적이 아닌 환골탈태 과정이다. 품위는 위계에 따라 선진의 것과 후진의 것이 구분되는데, 교육이란 후자에서 전자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교육은 선진과 후진의 품위를 시험하고 선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품위는 해당하는 세계에 대한 느슨한 체험에서 강렬한 체험으로 변화하며 구축되기에 흐름에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해체와 재건을 거치며 체험 간 논리적인 균열이 일어나지만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 발생적 과정이 논리적 갈등을 극복할 때 더 높은 수준의 체험이 보장된다.
2. 과정재생

교육활동의 목적을 특정 결과로 두는 것은 잘못이다. 다시 말해 특정 결과를 과정으로 변환하여 설명하려는 것은 논리적 오류이다. 교육과정은 계속되는 과정이고, 결과는 다양하기 때문에 교육을 어느 하나로 환원시킬 수 없다. 품위의 결과를 재생하는 것은 며칠 만에도 가능하지만 형성 과정을 재생하는 것은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교육적 교섭의 핵심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있다. 교육에서 선진과 후진을 접속하게 하는 방식은 품위의 차이 안에 개재하는 단계를 재생하는 것이다.
3. 명암적응

음과 양, 유와 무, 낮과 밤, 앎과 무지 등의 구분은 같은 차원의 양면에 불과하다. 하나만 알고 다른 것을 모른다면 그 차원을 진정으로 이해했다고 볼 수 없다. 차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면의 체험과 관찰이 필수적이다. 교육은 양면체험의 시련과 위험을 극복하고 보람을 느끼는 삶인 셈이다. 품위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품위교란과 엉킴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혼동에서 혁신과 보존 방향을 올바르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
4. 불신연장

교육적 관계를 맺는 순서는 사업가들이 관계를 맺는 순서와 반대이다. 사업가는 상대의 제안을 파악한 후 계약하지만, 교육은 스승이 무엇을 하화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파악하기 전 계약한다. 제자는 스승이 의도한 품위를 체득하기 전이라 품위를 미리 예상할 수 없다. 제자는 적당한 시기에 신뢰하고, 의심하고, 확인하고, 복종할 필요가 있다. 사제지간은 품위의 우열을 전제하나 확실한 증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5. 과실노출

교육활동은 품위의 결함이 없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교육에서는 과실, 과오가 소재가 되기도 하며, 오류, 실수, 미성숙 자체보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문제가 된다. 상구활동은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하화활동은 타인의 과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품위의 불결은 쉽게 알 수 없고, 현품의 결함도 간과하기 쉽지만, 타인의 결함은 본인의 현품과 비교하여 비교적 쉽게 간파할 수 있다.
6. 장기시숙

교육은 체험의 비동시성 사이에 존재하면서 품위의 간극을 좁혀 나간다. 생활 세계에서는 물리적 시간, 품위상 시간, 교육적 시간이 겹쳐 지나간다. 교육적 시간은 나선형, 독특한 교육적 활동과 교육적 체험의 반복이 발생한다. 품위의 변화와 완성은 단기간에 이루어 낼 수 없고, 개별적 품소가 하나의 전체적 유형으로 응집되기 전까진 아직 품위가 형성된 것이 아니다. 교육적 시숙의 기간은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곡물을 얻는 원리와 일맥상통한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1. 주제2: 과정재생

과정재생은 기존의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개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정재생은 기존 시스템에 대한 구성원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정재생을 추진할 때는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2. 주제4: 불신연장

불신연장은 기존의 불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상호 간의 신뢰 관계를 저해하고 협력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불신연장은 개인이나 집단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소통을 단절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신연장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존중, 그리고 열린 자세가 중요할 것입니다.
3. 주제6: 장기시숙

장기시숙은 장기간 특정 장소에 머무르며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깊이 있는 학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시숙은 개인의 삶의 균형을 해칠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시숙을 할 때는 개인의 필요와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기간을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