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상황 시나리오 개별보고서

문서 내 토픽

1. 삶과 죽음의 소통 과정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생명윤리학은 의학과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삶, 그리고 죽음과 관련된 새로운 도덕적 문제를 전통적인 직업 윤리학으로는 해결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반성에서 시작되었다. 간호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과학적 간호지식과 실무능력뿐 아니라 고도의 간호윤리가 있어야 하므로, 어떤 직업이나 학문보다 생명의료윤리(biomedical ethics)에 대한 가치관 정립이 중요하다. 사례에서 전연명 환자의 보호자는 환자에게 환자의 몸 상태를 숨김으로써, 환자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마지막을 준비할 자율성을 침해하였다. 전천사 간호사는 환자가 자신의 병을 알고 삶을 정리할 권리를 간호사의 가치로 삼았고, 생을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간호사로서 보호자가 환자에게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자율성 존중의 원칙을 우선시하는 확고한 생명의료윤리적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다.
2. 관계, 사랑, 운명을 바꾸는 간호의 힘

임상 현장에서 많은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간호사는 복합적이며 다원적인 윤리적 책임 상황에 직면하여 이에 어떠한 태도와 행동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윤리적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사례에서 간호사가 환자의 치료 거부 의사에도 환자를 돌보고, 병문안을 온 보호자의 며느리에게 보호자를 설득해주기를 부탁한 것은 온정적 간섭주의에 근거를 둔 선행의 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다. 온정적 간섭주의(paternalism)란 부모가 어린 자식을 돌보는 것과 같이 환자의 이익을 위해 환자의 동의 없이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환자의 최대이익과 행복이라는 목적과 결과를 우선시하는 공리주의적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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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삶과 죽음의 소통 과정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개인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권을 가질 수 있으며, 가족과 의료진은 환자의 의지를 존중하며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실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제고와 더불어 법적 기반 마련, 의료진의 교육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가족과 의료진의 역할도 균형있게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삶과 죽음의 소통 과정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이를 둘러싼 다양한 윤리적, 법적 쟁점들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관계, 사랑, 운명을 바꾸는 간호의 힘

간호사는 환자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자와의 신뢰 관계 형성, 공감적 태도, 전인적 돌봄 등은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치료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 간의 관계 개선, 나아가 운명적 사건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간호사의 역할은 단순히 의료적 처치에 국한되지 않으며, 환자의 삶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호 교육과 실무에서 이러한 관계 중심적 접근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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