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공통교양 심리학에게묻다 마음트레이닝에 소개된 다양한 활동들을 참조하여 3가지 이상의 방법을 적용한 내용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

문서 내 토픽

1. 감정의 척도화

나는 예민하다 보니 부정적 기억이 합치고 합쳐져서 마음의 응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평온하다가도 어떤 스위치가 눌러지면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내거나 우울해졌다. 우울해지는 건 홀로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지만 분노는 주변인들에게 주는 영향이 꽤 높았다. 그래서 화가 났을 때는 반드시 감정의 척도화를 하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불과 몇 주 전 화를 낼 만한 일이 생겼다. 다음부터 이어질 문장은 척도화에 대한 기록을 발췌했다. '옥상 문제로 이웃에게 커다란 분노를 느꼈다. 분노로 머리가 새하얘지는 그때 다행스럽게도 감정의 척도화가 떠올랐다. 지금 얼마만큼 화가 났냐고 자문했을 때 10점 만점에 8점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척도화를 한순간 7.5 정도로 분노가 내려가는 것이 느껴졌다. 고작 0.5지만 조금 더 객관적으로 현재 상황을 직시할 수 있었다. 아직 나는 10에 다다를 정도로는 화가 나지 않았고, 척도화를 하는 것 만으로 0.5가 낮춰졌다. 감정에 휩쓸리는 게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는 느낌이 들어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2. 감정 단어연습

내가 평소에 느끼는 감정들로 25개의 칸을 채워봤다. 다음과 같다. '우울한, 수치스러운, 죄책감 느끼는, 두려운, 역겨운, 들뜬, 긴장되는, 격앙된, 분노를 느끼는, 즐거운, 불쾌한, 억울한, 난감한, 부담스러운, 사랑스러운, 신나는, 혼란스러운, 배신감을 느끼는, 서러운, 안타까운, 신기한, 심술이 난, 안쓰러운, 어이없는, 조마조마한.' 25개의 단어 중에서 오직 4단어만 긍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라서 놀랐다. 물론 21개가 다 부정적으로만 작용하는 단어라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안타까운' 감정은 타인의 상황이나 감정에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쨌든 부정적인 단어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내가 이 부분을 훨씬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3. 기분 일기

기분 일기를 쓰는 건 사실 이전부터 해오던 일이다. 어디선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기분이 극도로 나빠서 도무지 어쩌지 못 하겠다는 날에는 육두문자를 남발하면서 길고 긴 일기를 작성한다. 최근에 어떤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했는데 도저히 인터넷상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전화 상담을 하게 됐다. 시간을 지정하면 그 시간에 맞춰서 담당자가 전화를 주는 그런 시스템인데 내가 원했던 시간에 전화가 오지 않아서 당황했다. 게다가 담당자의 태도가 가관이었는데 처음 답했을 때 내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반문하자 이딴 것도 모르냐는 뉘앙스로 반복했다. 문제가 되는 단어는 하나도 쓰지 않았지만, 그 어투를 들은 누구라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꼈을 거라고 확신한다.
4. 처음 써보는 편지

2년 전쯤 한 사람과의 관계를 잘라냈다. 아직도 그때 일이 종종 떠오른다. 해결되지 않은 내 문제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인 거 같다. 그리고 그때마다 감정이 들불처럼 일어나곤 한다. 그런 감정을 정리하고 싶어서 '처음 써 보는 편지'를 쓰기로 했다. 다음은 편지의 발췌다. '분명히 그때 제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말했는데 ○○ 씨는 자신의 입장만 고수하셨죠. 더 이상 연락을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제 말을 ○○ 씨는 계속 자신의 사진을 보내면서 알고 싶지도 않은 일상을 보냈어요. ○○ 씨는 저를 조금도 존중하지 않았고 그게 저를 화나게 했습니다.'
5. 즐거운 활동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자극을 통해서 현재 상황에서 잠시 관심을 돌리거나 다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 얼마 전 옻칠에 대한 전시회에 갔었다. 당시 여러 활동이 끝나고 허탈감을 느끼고 있었다. 다음은 전시회에 다녀온 이후 기록이다. '이상하게도 조선시대, 고려시대 도안이 90년대 자개장보다 훨씬 현대적으로 보였다. 내가 주로 봤던 자개장은 십장생 같은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고 지나치게 꽉 차 있었다. 하지만 조선시대, 고려시대 자개 디자인은 오히려 여백의 미가 있었고 그래서 더 현대적이었다. 불과 몇십 년 전 것들보다 100년, 500년 전 것들이 더 현대적이라는 게 신기했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1. 감정의 척도화

감정의 척도화는 개인의 감정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감정을 숫자나 등급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감정 상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정의 변화를 추적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인과의 소통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보다 정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정의 복잡성을 완전히 포착하기는 어려우므로, 척도화와 더불어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
2. 감정 단어연습

감정 단어 연습은 자신의 감정을 보다 정확히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양한 감정 단어를 익히고 실제로 사용해봄으로써 감정에 대한 언어적 표현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상태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정 단어 연습은 감정 조절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정 단어 연습만으로는 감정 자체를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감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
3. 기분 일기

기분 일기 작성은 자신의 감정 상태를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감정을 기록하고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감정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분 일기를 통해 감정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고 감정 조절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자기 이해와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기분 일기 작성이 강제되거나 형식화되면 오히려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개인의 자발성과 편안함이 중요할 것입니다.
4. 처음 써보는 편지

처음 써보는 편지 작성은 자신의 감정을 보다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편지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언어화하고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편지 작성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편지 작성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편지 내용의 공개 여부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5. 즐거운 활동

즐거운 활동 참여는 개인의 감정 상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녕감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즐거운 활동은 자신을 이해하고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선호와 상황에 따라 즐거운 활동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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