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2년도 2학기 일본학과 일본문학과영화 출석수업과제물 A+ (성적우수졸업)
문서 내 토픽
  • 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덤불속'의 서술적 특징
    첫 번째 특징은 작중 인물들이 법정에서 각자의 의견을 직접 말하며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과거 동일 사건에 대한 나무꾼, 행각승, 포졸, 노파, 다조마루의 증언은 큰따옴표도 없이 서술된다. 그 후 마사고와 무녀의 입을 빌린 남편 혼령의 증언은 짧은 대답이 아닌 긴 이야기인데, 큰따옴표로 독백 속의 대화까지 제시된다. 마치 영화의 '플래시백'처럼 과거의 사건이 현재처럼 느껴지도록 서술된다. 또한 증언들은 모순되며 서술자의 추가적인 배경설명도 없다. 그저 소제목으로 심문 및 증언 주체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두 번째 특징은 심문 주체이자 이야기를 듣는 게비이시가 직접 말하지 않음으로써, 독자가 마치 그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증언을 듣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
  • 2. 일본 시대극 영화의 '다테'
    다테는 영화연극에서 격투 및 칼싸움 장면을 뜻한다. 초창기 일본의 시대극 영화는 가부키 무대를 본떠서 만든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래서 초창기 시대극 영화의 다테도 가부키의 것을 그대로 따라했고 1950년대까지도 그랬다. 그것은 양식적이고 무용적이며, 비현실적이고 영웅적인 특징이 있었다. GHQ는 1945년 영화에서 금지된 제재를 발표했는데, 주 제재요소로 복수 모티프, 봉건적 충성심 강조, 생명경시미화, 잔인함이 있었다. 이는 기존 시대극 영화의 주제라 기존의 다테는 더 이상 나오기 어려웠고, 당시 시대극 스타들은 현대극으로 전향하거나 칼싸움 없는 다테를 시도했다.
  • 3.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라쇼몽'에서 두 번 나오는 다조마루와 다케히로의 결투장면의 영화적 표현의 차이
    첫 번째는 다조마루의 자백으로 연출되는 결투인데, 기존의 다테처럼 굉장히 양식적이고 무용적인 움직임으로 두 인물의 칼날이 부딪치며 멋진 싸움을 한다. 장엄한 배경음악도 깔린다. 이 영웅적이고 극적인 결투는 기존 시대극 영화들이 답습해온 가부키 연출과 동일하다. 두 번째는 나무꾼의 고백으로 연출되는 결투다. 일단 웅장한 배경음악이 없다. 인물들의 숨소리와 촬영장의 매미소리만 들릴 뿐이다. 후시 녹음이 아닌 촬영과 함께 동시 녹음을 했기 때문이다. 목숨을 건 싸움이라 인물들은 극도로 긴장했으며, 손을 덜덜 떨고 숨을 헐떡인다. 칼날이 멋있게 부딪치는 경우는 드물고 허공에 칼질하기 일쑤이며, 허둥대고 넘어지며 기어간다. 공포심리를 사실적으로 드러낸 꼴사나운 결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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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덤불속'의 서술적 특징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덤불속'은 서술적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서술하여 독자로 하여금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인물의 내면을 심도 있게 묘사하여 복잡한 심리 상태를 잘 드러냅니다. 또한 시간의 흐름을 비선형적으로 구성하여 독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이러한 서술 기법을 통해 아쿠타가와는 인간의 본성과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사건 전개가 아닌 인물의 내면 탐구와 다양한 관점의 제시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2. 일본 시대극 영화의 '다테'
    일본 시대극 영화에서 '다테'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다테'는 무사도 정신과 관련된 행동 양식으로, 명예와 충성심, 절대적 복종 등을 강조합니다. 이는 시대극 영화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갈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라쇼몽'에서 다조마루와 다케히로의 결투 장면은 '다테'의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이들은 명예와 충성심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이는 당시 일본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다테'는 시대극 영화에서 등장인물의 행동과 갈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라쇼몽'에서 두 번 나오는 다조마루와 다케히로의 결투장면의 영화적 표현의 차이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 '라쇼몽'에서 다조마루와 다케히로의 결투 장면은 두 번 등장하는데, 각각 다른 영화적 표현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결투 장면은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카메라는 거리를 두고 두 인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며, 격렬한 검술 동작을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사건의 전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반면 두 번째 결투 장면은 주관적이고 모호한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카메라는 인물의 시점에 가까워지고, 빠른 편집과 역동적인 촬영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인물의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로사와는 두 결투 장면을 서로 다른 영화적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경험 사이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라쇼몽'의 핵심 주제인 진실의 다면성을 강조하는 데 기여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2년도 2학기 일본학과 일본문학과영화 출석수업과제물 A+ (성적우수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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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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