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학년도 1학기, 중간과제물, 사회문제론, 공통)질병, 낙인, 무균사회의 욕망과 한센인의 강제격리의 독후감
본 내용은
"
(2024학년도 1학기, 중간과제물, 사회문제론, 공통)질병, 낙인, 무균사회의 욕망과 한센인의 강제격리의 독후감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4.03.05
문서 내 토픽
-
1. 한센병과 근대의료1873년 노르웨이 의사였던 아르메우에르 게르하르 헨리크 한센이 이 병의 원인균인 '한센병균'을 발견한 후 세균감염으로 인식되며 한센병은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왔다. 한센병은 나병이라고 불리었던 병으로 현재는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나 기원전 중국의 의학서에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래된 병이다. 이런 한센병은 감염병이지만 감염력이 상당히 약해 감염자와 얼마나 오래 반복적으로 접촉하느냐에 따라 발병률이 달라지며, 면역력이 강하면 감염되더라도 발병하지 않을 수 있다. 소수 사례지만 발병하더라도 자연 치유되는 사람도 있다. 한센병에 걸린 환자는 돌봄과 치료를 받고 회복해야 하는 존재이자, 비정상적인 대상으로 낙인찍혀 차별받고 배제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취급당했다.
-
2. 제국주의적·인종주의적 관점19세기 중반 세계 곳곳에서는 한센병에 걸린 피식민지인들을 격리시키는 제국주의적이고 인종주의적 시도가 확산 중이었다. 1800년대 후반 인종주의적인 시각과 과학의 발달은 한센병을 열등하고 미개한 문명의 상징으로 보았다. 그중에서도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세계에서도 가장 혹독하게 한센병을 격리시킨 나라 중 하나였다. 따라서 당시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의 한센병 환자들은 일본의 관리정책에 의해 사회로부터 강제격리되고 통제를 당했다. 즉, 열등한 질병에 걸린 열등한 피식민지인은 지배자인 식민지인과 건강한 피식민지인 노동자를 보호한다는 목적 아래 추방, 격리돼야만 했다.
-
3. 낙인과 차별한센인에 대한 낙인과 차별은 1916년 소록도자혜의원 설립 이후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강화됐다. 첫째, 외모 변형이 발생시키는 일차적 혐오감, 둘째, 세균설에 근거한 전염에 대한 공포, 세 번째, 거리로 쫓겨나야 했던 한센인에게 부착된 부랑인이라는 이미지가 재생산하는 낙인과 차별 등이다. 또한 그리고 이 세 가지는 상호작용하며 더욱 공고화됐다. 여기에는 한센인을 단속하고 시설에 격리시킨 국가와 의료전문가 집단이 그 핵심 역할을 했다.
-
4. 소록도와 그 후 음성나환자촌죽음의 섬 소록도이다. 한센인에게 절멸의 수용소였던 소록도에서 일어난 일 중에 가장 가혹했던 것은 단종수술과 낙태수술이었을 것이다. 그 섬에서 부부생활은 이 수술을 시행한 후에 가능했다. 1960년대 이후 DDS제로 한센병 치료가 가능해지자 세균 검사에서 한센병균이 검출되지 않은 환자(음성나환자)를 퇴원시켜야 했고, 이에 정부는 정착마을(음성나환자촌) 사업을 크게 세 가지 목적 아래 시행했다.
-
5. 현대 사회의 신종 전염병의 시대현대 사회에서 병균을 중심에 두고 세상을 바라보면 병균은 사회 어디에나, 세상 어디에나, 건강한 사람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 병균이 존재하는 '사람의 삶'이 되었고, 그런 삶에서 병균만 제거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맥락에서 병균에 대한 집착으로 가득한 보건·의료제도에서는 그 누구든 감염병 환자로 격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염인을 사회적 위험 요소로 여기며 그들의 시민권을 박탈할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관계조차 끊어내 종국에는 사회적으로 배제시키는 구조는 한센인과 에이즈감염인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
1. 한센병과 근대의료한센병은 근대 의학의 발전과 함께 다루어져 왔습니다. 과거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격리되고 차별받았지만, 점차 의학적 이해가 높아지면서 치료법이 발전하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낙인과 차별이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장하고, 그들이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 제국주의적·인종주의적 관점한센병 관련 역사에서 드러나는 제국주의적이고 인종주의적인 관점은 매우 문제적입니다. 당시 서구 열강들은 자신들의 우월성을 내세우며 식민지 국가들을 지배하고 차별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격리와 배제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와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차별적 관점을 극복하고 모든 인간의 평등과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
3. 낙인과 차별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낙인과 차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질병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배제되고 격리되었으며, 심지어 가족과도 분리되었습니다. 이러한 차별은 환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켰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센병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한 권리와 존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 소록도와 그 후 음성나환자촌소록도와 음성나환자촌은 한센병 환자들이 격리되어 살아온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환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립되어 살아왔으며, 가족과 사회로부터 단절되었습니다. 이는 인권 침해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교훈 삼아 모든 사람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5. 현대 사회의 신종 전염병의 시대COVID-19 등 신종 전염병의 출현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한센병 환자들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역사를 교훈 삼아야 합니다. 신종 전염병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대응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환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인권 보호와 사회적 연대도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가 전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구성원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차별 없이 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