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크론병은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질환이었으나, 최근 10여 년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자가 면역성 질환이다. 특히 크론병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여 완치가 되지 않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주로 젊은이들에서 발병하여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속에서 간호사로써 적절한 대처와 간호가 중요하기에, 질병에 관한 알아볼 필요가 있다.
1.2. 크론병의 이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으며, 병적인 변화가 드문드문 분포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회맹부에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경 및 유전적 요인,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몸의 과도한 면역 반응이 크론병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크론병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흡연이 크론병의 발병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 후 재발할 확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한 종류와 정도로 나타나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인 증상기와 처치 없이도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시기인 무증상기가 반복되는 것이다. 크론병 환자의 약 2/3은 치루, 치열, 항문 주위에 농양과 같은 항문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 외에 관절통, 관절염, 피부, 눈 등에도 자가 면역성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2. 크론병의 문헌고찰
2.1. 정의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질환이 발행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2.2. 원인
2.2.1. 유전적 요인
유전적 요인은 크론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크론병 환자의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적 요인이 크론병 발병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염색체 10번과 염색체 7번에 크론병과 연관된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이 유발되어 크론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크론병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 환자의 10-30%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유전적 특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유전적 질환이라기보다는 가족성 질환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이처럼 유전적 요인은 크론병 발병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환경적 요인과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한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크론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2.2.2. 면역 반응
소화관의 점막은 세균과 음식물 등의 항원에 항상 노출되고 있으므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활발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곳이다. 면역 반응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 등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는 과정으로 여러 종류의 세포가 관여하지만 림프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림프구 중 특정세포는 면역 또는 염증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다른 면역세포의 작용을 돕기도 한다. 크론병에서는 이러한 면역조절의 결함으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장관 내에 존재하는 항원에 대하여 이상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유전적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서는 염증반응을 효율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면역단계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증폭되면서 염증이 지속되게 된다.
2.2.3. 환경인자
환경인자는 크론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양식의 서구화, 위생수준, 식이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이 크론병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먼저, 생활양식의 서구화가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에 깊이 관여한다. 과거에는 서구 백인들에게만 발병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산업화와 함께 인종과 지역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생활환경이 서구화되면서 크론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위생 수준과 크론병 발생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위생 상태가 나쁠수록 염증성 장질환에 잘 이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과도한 위생환경이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를 초래하여 면역체계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식이 습관도 크론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 지방산이나 패스트푸드의 섭취 증가가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소가 풍부한 식단은 장내 미생물 균총을 개선하여 크론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생활양식의 서구화, 위생 수준, 식이 습관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크론병 발병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론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의 생활양식 개선과 더불어 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 증상
2.3.1. 장관 증상
크론병의 장관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이 있다.
복통은 크론병 환자의 96%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복통은 주로 배꼽 주변과 우하복부에서 호소하며, 간헐적이고 쥐어짜는 듯한 양상을 보인다. 설사는 환자의 76%에서 나타나며, 대변이 묽고 빈번한 경우가 많다. 또한 혈변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체중감소는 환자의 81%에서 관찰되며, 식욕부진과 영양실조로 인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 외에도 미열,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항문 주위 증상(치루, 치열 등)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크론병은 증상기와 무증상기가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즉, 증상이 악화되었다가 특별한 처치 없이도 저절로 호전되는 양상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환자들은 삶의 질 저하와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크론병의 장관 증상은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이 주된 증상이지만, 개인차가 매우 크고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복통은 주로 복부 중앙부나 우하복부에서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설사는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체중감소는 식욕부진과 영양실조로 인해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구토,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도 관찰된다.
특히 크론병은 증상의 지속과 반복이 특징적이므로, 환자들은 삶의 질 저하와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장관 증상들은 크론병의 주된 문제이자 치료 목표가 되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 사정과 관리가 중요하다. 환자들의 증상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증상 악화에 따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