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생균수 측정 실험
1.1. 실험 목적
본 실험의 목적은 생균수 측정법의 원리를 익히고, 학습한 이론을 바탕으로 연속희석법과 표면도말법을 이용하여 E. coli DH5의 총균수와 생균수를 측정하는 것이다. 생균수는 살아있는 균의 수로서 증식이 가능한 균을 지칭하며, 이는 식품의 부패 정도, 신선도 및 오염도를 측정하는 한 방법이다. 따라서 본 실험을 통해 생균수 측정법의 원리와 실험 기술을 익히고, E. coli DH5 균주의 총균수와 생균수를 실제로 측정해 볼 수 있다.
1.2. 이론 및 원리
1.2.1. 연속희석법
연속희석법은 시료 중의 미생물 수를 측정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시료를 10배씩 순차적으로 희석하는 과정을 통해 미생물의 수를 측정하는 것이다.
먼저 시료를 멸균된 생리식염수나 완충액에 일정량 희석한다. 이때 통상적으로 10배씩 희석하는데, 이를 10진 희석이라 한다. 첫 번째 튜브에 시료를 넣고 9배의 희석액을 가하여 10배 희석한다. 그 다음 튜브에 이 희석액 1 mL를 옮기고 9 mL의 희석액을 가하여 다시 10배 희석한다. 이러한 과정을 원하는 희석배수까지 반복한다.
이렇게 만든 각각의 희석액을 배지에 접종하여 배양한 후, 생성된 집락의 수를 계수함으로써 시료 중의 미생물 수를 알 수 있다. 총 세균수/mL = 집락수(30~300범위내 plate) x 희석배수 와 같이 계산된다.
이처럼 연속희석법은 시료 중 미생물의 수가 많은 경우 적절한 희석을 통해 계수 가능한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또한 희석 단계별로 균의 분포와 증식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정량적 분석에 도움이 된다.
1.2.2. 표면도말법
표면도말법은 미생물이 함유된 한 방울의 현탁액을 고체배지 위에 도말봉으로 펼쳐 배양하는 방법이다"" 현탁액을 미리 희석하여 개별 집락이 충분히 분리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호기성균, 통성호기성균의 생균수 측정에 적합하다"" 배양 후 분리된 집락을 새로운 배지에 접종하여 순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1.2.3. 광학적측정법
광학적측정법은 미생물이 증가하면 배양액의 탁도가 증가한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현탁한 세포에 의해 산란되는 빛의 분산도(현탁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분산된 광량은 탁도기로 측정되며 분산도(klett 단위)로 표시된다. 주로 액체배양의 생육 측정에 이용되며 간편하여 자주 이용된다.
이 방법은 시료 중 미생물 농도가 높을수록 빛이 더욱 산란되므로 배양액의 탁도가 증가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따라서 배양 중 증식하는 미생물의 양에 비례하여 배양액의 탁도가 증가하게 된다.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배양액의 탁도를 측정하면 미생물 생육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파장은 일반적으로 600nm를 사용한다.
광학적 측정법의 장점은 신속하고 간편하며, 자동화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배양액의 탁도를 측정하므로 총 세균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생균수와 사균수를 구분할 수 없으며, 시료 중 불용성 물질이나 색소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광학적 측정법은 초기 미생물 증식 확인이나 배양 과정 모니터링 등에 주로 활용된다.
1.3. 실험 재료 및 기구
실험 재료 및 기구로는 알코올 램프, 캔들 라이터, 세균이 배양된 액체 배지, 철제 rack, 네임펜, 배양기 등이 있다"실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알코올 램프와 캔들 라이터와 같은 화염 발생장치가 필요하다. 세균이 배양된 액체 배지는 실험의 대상이 되는 시료이며, 철제 rack과 네임펜은 시료와 실험 기구를 정리하고 구분하는 데 활용된다. 배양기는 세균을 최적의 온도에서 성장시키기 위한 장비이다"
1.4. 실험 과정
1.4.1. 연속희석법
연속희석법은 시료 중에 존재하는 세균 수를 측정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이다. 시료를 적절한 단계로 연속 희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