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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대한민국에서 학교는 항상 '생존'과 결부된 것이었다. 과거 한국전쟁 이후 국가 성장을 위해서 산업은 활성화되었고, 모든 사람은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 즉, 생존을 위해서 교육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에 그러한 교육 시스템은 현시대나 미래에 대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지고 있지만, 생존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선지 그다지 변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본론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대한민국에서 학교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석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볼 것이다."
2. 한국 사회에서의 학교의 의미
2.1. 과거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국가와 국민 모두 황폐해진 국토와 사회를 재건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써야 했다. 국민은 일거리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정부나 기업이 주도하는 산업 시스템에 속해야만 하는 운명을 부여받았고, 기업도 특정한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판단하기 위해서 다면평가를 시도할만한 사회적인 여건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던 시대였다. 가정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기업들은 성장과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교육은 평가 중심의 것이 되어버렸고, 그러한 추세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평가 위주로 된 교육들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단일한 평가 기준으로 점철된 시스템들은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었고,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
2.2. 현재
현재 대한민국 학교의 교육 시스템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특별한 변화의 문제를 못 느끼고 지속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만 손을 대기에는 사회 시스템이 모두 얽혀 있어서 효과가 미미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급진적인 교육 개혁을 추진한다기에도 그 위험성이 너무 크다. 가만히 있어서 문제가 없으면 그냥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의 변화는 현행 교육 제도권 안에서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교육계는 가장 보수적이고 변화가 늦은 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기존의 교육 시스템은 사람과 제도를 막론하고 매우 정체되어있다. 흔한 말로 선생님들이 학습 태도가 가장 좋지 못하다고 하는 말은 스스로 배움과 변화에 인색한 교육계 인사들의 특징을 알 수있다. 새로운 교육을 추구하고 요구해야 할 학부모와 소비자들도 다르지 않다. 교육에 대해서 확고한 비전과 철학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부모들은, 공적 서비스에서 교육에 사람을 맡기는 것을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여긴다. 더 좋은 사교육 학원을 알아봐 더 보내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현재의 학교 교육에 변화가 생긴다면 그것은 교육계 내부에서의 요인이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 앞서 말한 것처럼 '생계'의 문제로 인한 그것 여야할 것이다. 경제 불황, 저성장, 성장동력 부재 등 사회 전반의 변화 목소리가 커지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정치적인 이슈로 받아들여지고 정치 분야에서는 방향을 잡은 뒤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