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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치료적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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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소개글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치료적의사소통"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아동과 가족에게 입원/질병이 갖는 의미
1.1. 아동에게 입원/질병의 의미
1.2. 가족에게 입원/질병의 의미
1.3. 아동간호사의 역할

2. 치료적 의사소통의 종류
2.1. 경청하기
2.2. 공감하기
2.3. 수용하기
2.4. 침묵하기
2.5. 정보 제공하기
2.6. 개방적 질문하기
2.7. 반영하기
2.8. 명료화하기
2.9. 초점 맞추기
2.10. 직면하기
2.11. 해석하기
2.12. 현실감 제공하기
2.13. 자신을 제공하기
2.14. 말문을 열게하기
2.15. 대화의 주도권을 허용하기
2.16. 사건을 시간의 순서대로 나열하기
2.17. 요약하기
2.18. 장단 맞추기(추임새)
2.19. 관찰한 바를 말하기
2.20. 즉시성, 유머, 피드백

3. 아동의 발달단계별 의사소통
3.1. 영아기 (출생~1세)
3.2. 초기 아동기 (1~6세)
3.3. 학령기 (6~12세)
3.4. 청소년기 (12~18세)

4. 의사소통 사례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아동과 가족에게 입원/질병이 갖는 의미
1.1. 아동에게 입원/질병의 의미

아동에게 입원 및 질병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이다. 아동은 제한적인 스트레스 대처 능력으로 인해 성인보다 입원 및 질병에 더 취약하다.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부모와의 분리, 통제력 상실, 신체 손상 및 통증 등이 있다. 영아기 아동의 경우 분리불안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유아기 및 학령전기 아동은 통제력 상실과 신체 손상에 대한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신체상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처치나 수술로 인한 신체상의 변화에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입원 및 질병은 아동에게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 아동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새로운 사회화 경험을 얻고 간호사나 의사와 같은 다양한 지지자원에 접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일부 질병의 경우 회복 시 면역을 제공하거나 더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아동에게 입원 및 질병은 스트레스를 겪게 하는 사건이지만, 이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경험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1.2. 가족에게 입원/질병의 의미

가족에게 있어 가족 구성원의 질병 및 입원은 마찬가지로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첫 번째 의미는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가족구성원이 예상치 못하게 입원하게 되는 경우 환자가 겪는 정서적 위협도 중요하지만 가족들 또한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가족들이 겪는 공포와 정서적 위협, 불안도 상당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경우 가족들이 돌봄제공자 역할을 하며 퇴원 할 때까지 직접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 가족이 느끼는 어려움이 크다. 가족은 하나의 체계이므로 어느 구성원이 변화를 맞이하게 되면 당연히 가족 전체도 평형을 잃어 재구성이 필요해진다. 가족구성원의 입원으로 인한 변화는 환자가 가정 내에서 평소 맡고 있던 역할과 위치를 다른 가족 구성원이 대신해야 하므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만성질환일 경우 일생의 역할 변화를 초래하여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동이 질병에 걸리거나 입원할 경우에 부모가 죄책감에 시달릴 수 있고, 부모가 평소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동에게 쏟아야 하므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쉽게 지칠 수 있다. 그 외에도 병원비 같은 사회·경제적 문제도 가족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반면 질병 및 입원은 가족에게도 기회로서 작용할 수 있다. '가족스트레스, 조정, 적응 회복 모형'에 따르면 스트레스 상황은 병적이거나 해로운 것만이 아니라 적응을 위해 가족 구조나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참고할 때 가족에게 질병과 입원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족이 질병이나 입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배려하며 성공적으로 대처한다면 가족 구성원 간의 애정을 확인하고 결속력을 증진하며 적응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3. 아동간호사의 역할

아동간호사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치료적 관계를 맺는 것이다. 간호사가 대상자인 아동, 가족과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요소이다. 치료적 관계란, 대상자의 요구에 따른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간의 상호관계를 말한다. 치료적 관계를 통해 아동간호사는 아동과 가족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며, 적절한 대처기술을 개발하도록 이끌어줄 수 있다. 이 때 아동간호사는 아동과 가족의 느낌과 경험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돌봄제공자로서의 역할이다. 아동간호사는 아동의 발달단계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아동과 가족에게 직접 간호를 제공하고, 간호 과정에 근거한 간호를 수행해야 한다. 이 때 가족중심간호를 수행해 돌봄제공자로서 활용 가능한 충분한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을 존중하여 아동의 돌봄에 가족의 참여를 이끌며 가족의 힘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 즉 가족과 함께 파트너로서 아동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또한 비외성상간호를 실천해 아동 및 가족에게 가해지는 통증과 공포를 최소화해야 한다."

세 번째는 가족 옹호자로서의 역할이다. 옹호자로서 아동간호사는 아동과 가족에게 치료와 절차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의료처치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 또한 가족과 함께 가족의 목표와 요구를 인식하고 문제를 가장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중재를 계획해야 하며 아동에게 최대의 이익이 되는 돌봄 행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네 번째는 협력자로서의 역할이다. 아동 간호사는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전문가나 다른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간호사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최선의 경우에도 치료가 아닌 보살핌이 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이다. 아동간호사는 아동과 가족의 질병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교육해야 한다. 부모교육과 같이 건강교육은 간호사의 직접적인 목표가 될 수 있고, 또는 부모와 아동이 진단, 치료를 이해하도록 하는 등의 간접적인 목표가 될 수도 있다. 효과적인 교육자로서 간호사는 학습증진을 위한 풍부한 피드백은 물론, 평가를 포함하는 적절한 건강교육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여섯 번째는 상담자로서의 역할이다. 상담을 통해 정서적인 요구를 배려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 간호사는 경청, 접촉, 함께 있음으로 지지를 제공한다. 특히 아동을 다루는 데 있어서 접촉과 함께 있는 것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때문에 아동에게는 가장 효과적이다."

일곱 번째는 윤리적 의사결정자로서의 역할이다. 부모, 간호사, 의사는 대립되는 윤리적 가치에 서로 다른 중요성을 부여함으로써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윤리적 딜레마가 발생할 시 윤리적 가치, 사회적 관습과 법, 가족의 가치관, 자신의 생각 등을 모두 고려해 해가 가장 적은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로서의 역할이다. 과학적인 간호연구를 통해 지식체를 형성하고 연구결과를 통해 근거기반의 실무, 환자 중심의 실무를 제공해야 한다."


2. 치료적 의사소통의 종류
2.1. 경청하기

경청하기는 상대방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열심히 듣는 능동적인 과정이다. 경청은 효율적인 간호 제공을 위한 기본 요소이며 온화한 시선, 좋은 자세, 상냥한 얼굴표정 및 음색, 즉각적인 반응 등을 통해 경청하고 있음을 전달할 수 있다. 경청자는 수동적인 경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의 의미를 해석하고 전달하며 자신이 완전히 이해하고 있음과 집중하고 있음을 드러내야 한다. 경청을 통해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신뢰감 형성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기여한다.


2.2. 공감하기

공감하기는 대상자의 현재 감정상태를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언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언어적 능력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대상자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대상자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느끼며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공감의 핵심이다.

공감은 치료적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의사소통 기술이다. 대상자에게 공감을 표현하면 대상자의 신뢰감과 안정감을 높일 수 있어 대상자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공감은 경청을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지며, 대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감정과 행동에 주목하고 공감적 반응을 통해 대상자의 정서를 이해하고 공유해야 한다. 이때 대상자의 감정을 자신의 말로 재표현하여 대상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대상자가 자신의 감정이 이해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이 공감은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에서는 더욱 강조된다. 아동과 가족은 입원이라는 위기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간호사의 공감적 태도는 그들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간호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데 도움...


참고 자료

윤희옥 외(2016), 『아동간호학Ⅱ』, 현문사
김영혜, 권봉숙, 김정미, 박인숙, 서지영, 손현미, 안민순, 오상은, 이내영, 이영은, 이지원, 정향미, 조인숙, 조헌하, 주현옥 외, (2018), 아동간호학-총론-, 현문사, 서울 특별시
안효자 외 공저, (2018),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3판, 수문사, 파주시
방경숙 외, 아동간호학, 학지사메디컬, 2018.
김효신 외, 아동건강간호학I, 수문사, 2020.
김효신 외, 아동건강간호학II, 수문사, 2020.
이소우 외1, 간호이론과 실제에서의 의사소통론, 대한간호협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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